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동두천지회는 백경애 신임회장의 취임식과 희망나눔행사를 지난 5일 오전 10시 30분 협회 사무실 앞마당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렀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동두천시장으로 새로 취임한 최용덕 시장, 이성수 시의회의장, 김동철 도의원 등 시도의원들과 경기도협회장 및 23개 시군지회장, 관내 협회장 등 수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백경애 회장의 취임식을 축하했다.
백경애 신임회장은 교통사고로 하지마비라는 중증장애인으로 등록되어 낙담을 하고 있을 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오히려 장애를 극복하며 각종 체육대회에 참가하여 전국대회에 입상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으며, 도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육상대회,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에서 우승하여 동두천의 위상을 드높인 인물이다.
이날 취임사를 통해 “하늘도 축복해주듯 화창한 날씨인 오늘 동두천의 모든 장애인들을 아우르는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되었다.”면서, “심적 부담이 크지만, 장애인들을 위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2일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업무보고 중에 참석하게 되었다.”면서, “사회적 약자인 여러분들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정목표인 동두천의 즐거운 변화, 더 좋은 동두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제2대 지체장애인협회 동두천지회장으로 취임한 백경애 회장의 취임사에서 밝혔듯, 동두천장애인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