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의원, 인천시청 공무원들과 송도국제도시 노후 광역버스 교체 및 사당행 M버스 노선 신설 등 논의
민경욱 의원, 인천시청 공무원들과 송도국제도시 노후 광역버스 교체 및 사당행 M버스 노선 신설 등 논의
  • 강대옥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8.07.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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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은 12일, 인천광역시 버스정책과 우성훈 과장 등 광역버스정책 담당자들을 만나 송도국제도시의 노후 광역버스 교체와 2층 버스 도입, 송도-사당행 M버스 신규노선 신설 등을 논의했다.

민경욱 의원은 “최근 강남행 M6405 버스가 도로 위에서 멈춰서는 등 잦은 고장으로 인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인데다가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이 걸린 문제인 만큼 노후 버스 교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 우성훈 버스정책과장은 “해당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 가운데 노후연한이 지난 2009년 식 버스 14대가 있는데, 예산 문제가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에 7대, 내년 하반기에 7대를 순차적으로 조기 대폐차하겠다”며 “노후차량 정비강화를 위해 정비사 1명을 신규채용하고 타이어 전문 업체에 의뢰해 사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운전원들의 난폭운전 예방 및 안전운전 강화를 위해 업체 자체교육을 확대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 의원은 “사람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에 자칫 버스를 놓치면 다음 버스가 올 때까지 많게는 수십여 분을 기다려야 하다 보니 많은 주민들께서 원칙적으로는 금지된 입석으로 이용하고 있는 실정인 만큼 출퇴근 시간만이라도 2층 버스를 도입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결해 달라”면서 “올해부터 송도국제도시 8공구 입주가 시작되고, 내년과 내후년에는 6·8공구에 많은 인구가 유입되는 만큼 지금부터 사당행 등 송도와 서울을 오가는 신규 노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과장은 “2층 버스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및 도로 등에 2층 버스 운행 가능시설 정비 완료 후 운행이 가능한데다가 사각지대 발생으로 운전원의 기피현상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현재는 지원 계획이 없으나 국토부에서 2층 버스 도입비용 지원을 검토 중인 만큼 상황을 지켜본 뒤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역버스는 시의 재정지원이 없는 민간사업으로 노선 신설은 사업성이 있어야 하는 만큼 6·8공구 입주시기인 2019년 이후 사업성 검토를 통해 노선 신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욱 의원은 “지난해부터 운행 중인 여의도·잠실행 M버스의 경우 세 번의 유찰 끝에 어렵게 노선이 생겼는데, 당시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버스사업자들을 만나 끈질기게 설득해서 노선 신설 및 운행을 관철시켰던 기억이 있다”며 “노선 신설로 송도국제도시의 서울접근성이 좋아졌다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데 시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지역발전 측면을 고려해 보다 적극적인 행정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대옥 기자
강대옥 기자
kmaeil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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