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휴가철 지켜야 할 교통안전 수칙
[기고]휴가철 지켜야 할 교통안전 수칙
  • 인천삼산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사 김향수 kmaeil86@naver.com
  • 승인 2018.08.14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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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바다로 계곡으로 자동차를 이용하여 즐거운 휴가를 떠나게 된다.

특히 휴가가 집중되는 기간에는 교통체증과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되는데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위해서는 몇 가지 꼭 지켜야 할 수칙이 있다.

우선 휴가를 떠나기 전 차량 점검은 필수다. 브레이크와 와이퍼, 타이어 공기압 점검은 꼭 해야 한다.

특히 공기압은 높은 지면 온도로 인해 타이어 팽창으로 인해 내부 온도가 올라가서 펑크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꼭 점검해야하고 목적지까지의 운행노선과 도로의 특성 등 교통정보 파악도 중요하다. 또한 운행할 때 전좌석 안전띠를 착용하고 장거리 운행을 할 때는 2시간 마다 꼭 휴식과 스트레칭을 통해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휴가지 부근에서는 불법주차 등으로 인해 보행자 사고가 많으므로 이에 대한 경각심에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휴가지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건 바로 음주운전이다.

휴가를 떠나 나름 여유도 가지고 긴장감도 풀리게 되다보니 음주운전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음주운전은 나와 내 가족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범법행위임에도 불구하고 휴가지에서는 느슨해진 마음가짐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실질적으로 휴가철에서 경찰에서는 음주단속을 더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휴가지의 생소한 도로여건과 지형으로 음주 교통사고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피사고시 교통사고처리특례법보다 법정형이 무거운 위험운전치사상죄를 적용하여 10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고 동승자에 대한 적극적인 형사처벌도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설마 내가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겠어? 하는 안전불감증과 나만 안 걸리면 그만이라는 이기심을 버리고 운전자와 일행 모두가 음주운전을 지양하고 교통법규 준수하여 안전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일상에서 지친 스트레스를 휴가를 통해 재충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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