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지역 분동(分洞) 본격 추진
광주시, 동지역 분동(分洞) 본격 추진
  • 정영석 기자 aysjung7@hanmail.net
  • 승인 2018.09.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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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늘어나는 인구에 맞춘 행정수요를 위해 동지역의 분구(分洞) 등 행정구역 개편에 박차를 가한다.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향후 분동이 예상되는 지역은 광남동을 비롯해 송정도시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송정동과 광주역세권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경안동 등 동지역과 인구 10만을 넘어선 오포읍이다.

광주시는 오는 9월 중 전문기관에 의뢰해 행정구역 타당성 용역을 발주하며 용역은 내년 1월 나올 전망이다.

또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난 2004년 3월 이후 한번도 변동이 없었던 △3읍 △4면 △3동 체계와 △257개 통·리 △1121개 반으로 구성돼 있는 행정구역 전반에 걸친 점검도 병행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말 인구 10만명이 넘은 오포읍과 인구 7만을 바라보고 있는 광남동 등에서 분구의 필요성이 시의회와 주민들 사이에서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오포 및 동지역 분동을 포함한 행정구역 변경은 행정안전부 승인이 필요하다”고 전제하면서 “동 청사나 도로, 교통, 주거, 학교 등 인프라구성 등 면밀한 분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구역변경으로 인한 장단점 및 향후 도시개발 예측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행정구역 개편 타당성 및 발전방향에 대한 용역(전문기관)을 통해 추진코자한다”고 전했다.

시는 내년 1월 용역결과가 나오면 주민공청회와 경기도 및 행안부 등 상급기관과의 협의를 거친 후 시의회 조례개정을 통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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