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 최근 5년간 자영업자·주부·어르신 대출 급증
대부업체, 최근 5년간 자영업자·주부·어르신 대출 급증
  • 이민봉 기자 lmb0313@nate.com
  • 승인 2018.09.11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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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20개 대부업체 대출 잔액은 5년간 39.2% 증가

자유한국당 국회 정무위원회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 연천)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부 상위 20개사 목록 및 최근 5년간 대출 잔액을 분석, 결과 올해 8월말 기준 상위 20개사 대출 잔액이 10조 2천3백억 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2014년 7조 3천5백2억 원 대비 약 39.2% 증가한 수치다.

대출 잔액이 가장 많은 회사는 산와 대부(산와 머니, 2조 7천5백96억 원)로 아프로 파이낸셜 대부(러시앤 캐시, 2조 3천4백70억 원)와 리드코프(8천4백91억 원), 조이크레디트대부금융(5천9백78억 원), 태강대부(5천9백36억 원)가 뒤를 이었다. 

한편, 대부 상위 20개사 최근 5년간 직업별 대출현황에 따르면, 2014년 말 이후 대출 잔액 증가율이 자영업자(51.2%)가 가장 높았고, 주부(43.2%), 회사원(38.4%), 공무원(16.2%) 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연령별 대출현황’에 따르면 2014년 말 이후 가장 높은 대출 잔액 상승률을 보인 연령대는  60대 이상(145.8%)으로 50대(65.8%)와 40대(45.5%)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원 의원은 “정부는 경제 취약계층의 대출 급증 원인에 대해 면밀히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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