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정활동 ‘열공모드’
안산시의회, 의정활동 ‘열공모드’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18.09.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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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의장 김동규)가 오는 10월 1일과 2일 양일간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시의회가 정례회 대비 워크숍이 아닌 별도의 의원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공부하는 의회·실력있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김동규 의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에는 외부 전문가를 비롯해 경기도의원과 전·현직 공무원 등이 강사로 참여하면서 강의 내용과 더불어 강사들의 면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날인 1일에는 전 안산시 기획법무과 법무팀장 출신인 조차종 강사가 ‘조례안 입안 및 심사’를, 현 경기도의회 입법정책담당관인 박형규 강사는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기법’을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한다. 

이어 7대 전반기 안산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는 경기도의회 의원 성준모 강사가 ‘지방의원 의정활동 전략과 방법’에 대해 수업을 실시하며, 안산시 기획경제국 예산법무과장인 전덕주 강사는 ‘안산시 예산현황 및 재정전망’을 강의하게 된다.  

2일에는 현 국회의정연수원 교수이자 충남대 행정학과 겸임 교수인 최민수 강사가 ‘예산안 및 결산 심사’를 교육하고, 이후 시간에는 안산 상록·단원경찰서 및 안산교육지원청, 안산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의회가 5강로 꾸려진 이번 교육에 의회 안팎의 인재풀을 적극 활용해 실력 있는 인사들을 강사로 섭외한 만큼 교육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커지고 있으며, 아울러 지역 유관 기관과의 소통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설적인 정책 도출의 장도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규 의장은 “8대 의회는 시민들에게 실력으로 인정받는 의회가 되고자 계속 노력하고 있고, 이번 의원 역량강화 교육도 그 일환”이라며 “내실 있는 강의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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