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딸의 위장전입에 대해 사과했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유 후보자는 “고교 무상교육이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었지만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정책인 만큼 내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려 한다”고 계획을 언급했다.
이어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은혜 후보자의 딸 위장전입 문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고 유 후보자는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떤 것으로도 합리화될 수 없다”고 말했고 유 후보자는 “더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했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우석대 겸임교수, 조교수 경력 증명서가 허위 아니냐”고 질문했고 이에 유 후보자는 “2011년 우석대와 겸임강사 계약을 맺을 때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2년 계약을 하도록 했다”며 “한 학기 강의를 했고 이후 총선 출마를 위해 강의를 하지 못한다고 하자 강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정리됐다. 아무런 문제 없이 절차대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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