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엄태준)는 17일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효율적인 재난대책 운영을 위한 민·관·군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6곳), 군부대(제3901부대, 제5779부대),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4곳), 시청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대응계획, 자연재난 매뉴얼 정비, 한파·폭설로 인한 교통단절 및 고립을 대비한 민·관·군 장비 보유현황, 비상연락망 구축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철저한 조기대응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수도권기상청 기상담당관이 참석하여 2018년 겨울철 기상전망, 기후 특성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자연재난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천시 실정에 맞는 신속한 초동조치·수습·복구 등의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와 협력체계 구축이 최우선이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민·관·군이 한층 강화된 협조체계를 구축해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재난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발생 시 피해발생 최소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19일 단체장의 제설전진기지(모가면 소고리 위생매립장) 방문 및 서이천IC(고척사거리~서이천삼거리) 제설취약구간 점검, 12월 중 폭설대응 교통소통대책 현장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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