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표 피습이후 한나라당 지지도 상승
박근혜 대표 피습이후 한나라당 지지도 상승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6.05.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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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인 제주도 추월 대전도 오차 범위내 각축
중반으로 접어든 5.31 지방선거 판세에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피습사건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들이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나라당이 우세 지역으로 분류된 11곳외에 격전지인 제주와 대전에서도 한나라당의 상승세가 뚜렷해 이번 지방선거는 한나라당이 압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격전지인 제주지사의 경우 박 대표 피습사건 직전까지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가 30.5%로 무소속 김태환 후보의 36.0%보다 5.5%포인트 뒤졌지만, 피습사건 이후에는 32.4%대 30.8%로 역전했고. 대전시장 선거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우리당 염홍철 후보와 추격전에 나선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의 격차가 오차법위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염 후보는 박 대표 피습사건 이전 22.2%차로 박 후보를 앞섰지만, 피습사건 이후에는 0.5% 포인트 차이로 추격을 받고 있다.

또 한나라당의 정당지지율도 56.6%로 지난 이달 중순경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조사(51.8%)에 비해 4.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열린우리당 지지율은 22.6%에서 18.9%로 3.7%포인트 감소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230개 기초자치 단체 가운데 145개 기초자치단체에서 10% 포인트 이상 격차로 앞서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25), 경기(31), 인천(10) 등 66개 시. 군. 구 중에서  61곳에서 한나라당이 10% 포인트 이상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25개  모든 구에서 한나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 기관은 박 대표 피습사건의 여파로 현재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 중인 17곳 중 일부 지역에서 한나라당이 1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비해 우리당은 230개 기초자치 단체 가운데 단 9곳에서만 10% 이상 격차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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