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성 평등 정책, 시민 참여로 새로운 바람 불었다
수원시 성 평등 정책, 시민 참여로 새로운 바람 불었다
  • 유형수 기자
  • 승인 2018.12.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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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17일 팔달노인복지관에서 ‘성 평등 정책 파트너 100인 활동 보고회’를 열고, 성 평등 정책 개선 우수사례 등 성과를 공유했다.

2017년 5월 활동을 시작한 성 평등 정책 파트너는 ‘여성친화도시 수원’ 조성을 위해 도시 공간·정책 점검을 담당해 온 ‘여성친화도시 시민 모니터단’ 50명과 공모로 선발한 ‘성별영향분석평가 시민 컨설턴트’ 50명으로 구성된 정책 파트너다.

수원시에서 추진하는 정책을 여성 친화적·성 평등 관점에서 살펴보고, 개선사항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개선사항 이행 여부도 점검한다.

이날 보고회는 여성친화도시 시민 모니터단 활동내용 발표, 성별영향평가 시민 컨설턴트 활동내용 발표, 성별영향평가 정책 개선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은 ‘수원시여성문화공간-휴 운영’,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등 4개 사업에 대한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성인지 관점에서 사업을 운영·홍보하고,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현숙 성별영향평가 시민 컨설턴트 부대표는 “전문가와 공무원이 운영해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던 성별영향평가제도에 시민이 참여해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며 “수원시 성 평등 정책이 다른 지자체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18년 수원시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 사례’로 경기도지사·수원시장 표창을 받은 4가지 사례가 소개됐다.

자원순환과는 양성평등 채용을 목표로 ‘신규 환경관리원 채용’ 사업을 시행했다.

환경관리원으로 근무하는 직원 대다수가 남성이라는 점을 고려해 여성 환경관리원을 신규 채용하고 성별균형을 맞췄다. 또 ‘남녀의 평등한 기회보장’과 ‘성희롱 금지’ 규정을 신설해 복무 규정을 개정했다.

도시디자인과는 국제결혼·성매매 광고 등 불법 광고물을 철저하게 단속하고 옥외광고심의위원회를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했다.

수원박물관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독립운동가 편찬사업’을 해 수원시 여성독립운동가 이선경, 김향화 외 36인을 발굴했다. 사회복지과는 ‘노숙인 보호 및 지원 사업’의 하나로 여성 노숙인에게 음악·원예 치료를 지원하는 ‘위풍당당’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여성 노숙인 보호를 위한 대응 매뉴얼을 구축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한 해 동안 성 평등 정책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2019년에도 우수한 성 평등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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