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동포 영주귀국 7주년 잔치
사할린 동포들이 안산으로 영주귀국한지 7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성대한 잔치가 열렸다. 지난 2일 안산 사할린 영주귀국동포지원사업소 2층 대강당에서는 시장, 시의장을 비롯한 약 80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마을 7주년 한마당 위안잔치가 개최됐다.오후 4시까지 계속된 이날 한마당잔치는 동아리 자축공연과 위문공연, 주민노래,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시름을 잊는 하루를 보냈으며 보문 선원, KT안산지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행사진행과 식사준비를 솔선했다. 이날 시립 감골어린이집에서는 두 차례의 민속무용공연으로 사할린 동포들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내게 했고 공연이 끝날 때마다 박수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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