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통업계 교두보
“회사의 큰 투자결정을 어떻게 하는지 보고 있다.”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 이마트 산린점 오픈 기자간담회에서였다. 이날은 신세계(460,000원 28,500 +6.6%) 구학서 사장이 ‘깜짝 놀랄 만한 세금을 내겠다’고 발언해 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22일 ‘큰 투자결정’의 실체가 드러났다. 그 때 그 말이 바로 ‘월마트 인수’를 두고 한 말이었음이 뒤늦게 밝혀진 것이다. ‘1조원 증여세 납부’ 계획이후 열흘 만에 신세계가 또다시 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신세계는 22일 세계 1위 할인점 업계인 월마트코리아 지분 전량을 8250억원에 인수해 총 102개(중국 7개 포함) 점포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한국까르푸 인수 건과 동시에 별도 협상을 통해 최근 일본 도쿄에서 최종 인수협상을 마쳤다고 밝혔다.
편집/조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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