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 수험생 원정시험 불편 해소
광주하남 수험생 원정시험 불편 해소
  • 정영석 기자 aysjung@
  • 승인 2007.11.1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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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고사장 지역내 8개학교 선정
지난해까지 성남지역으로 수능시험을 치렀던 광주ㆍ하남지역 수험생들이 올해부터 지역 내 학교에서 수능시험을 볼 수 있게 됐다.광주·하남 교육청에 따르면 15일 치러지는 수험생들의 대학능력시험 고사장으로 모두 8개 학교가 선정됐다.광주지역은 광주고등학교를 비롯 광주중앙고등학교, 경화여자고등학교, 탄벌중학교등 4개교이며 하남지역은 남한고등학교, 신장고등학교, 하남정보산업고등학교, 신장중학교 등 4개교로 확정했다.이에 따라 성남 등지로 원정시험에 응했던 광주하남 지역 수험생 약 2500여명은 오랫동안 겪어온 불편을 덜고 지역 고사장에서 수능시험을 치르게 됐다.교육청관계자는 “올해 첫 자체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는 만큼 수험생들의 부정행위방지대책 등 수능고사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동안 관내 수험생들이 성남으로 새벽에 출발하는 등 불편을 해소한 만큼 성적향상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올 수험생을 둔 광주시 송정동 박모 씨는 “성남으로 시험을 보러 갈 때는 새벽에 출발하는 불편과 낮선 지역의 심리적불안감으로 걱정되었는데 큰 짐 하나 덜게 되었다”고 말했다.그동안 광주·하남 학부모 및 교육단체들은 해마다 수천명의 수험생들이 성남지역으로 원정수능시험을 치르는 불편이 계속되자, 지난 2005년부터 도교육청 등에 지역 내 고사장 지정을 요구해왔다.
정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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