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난극복 민족얼 살아있는 곳”
“국난극복 민족얼 살아있는 곳”
  • 정영석 기자 aysjung@
  • 승인 2007.11.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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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남한산성’ 팬 사인회 개최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8일 오전 11시 남한산성 남문주차장에서 열린 소설 ‘남한산성’의 작가 김훈 선생 팬 사인회는 운집한 팬들로 성황을 이뤘다.김훈 작가는 이날 인사말에서 “추운날씨에도 작품 남한산성을 사랑해주는 팬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남한산성은 병자호란의 치욕만 있는 곳이 아니라, 국난 극복을 위한 민족의 얼이 살아있는 곳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이날 팬사인회에는 김문수 도지사, 조억동 광주시장, 장경사ㆍ망월사 주지스님 등 정관계와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모두 모여 남한산성이 한국사에서 지니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김 지사는 “남한산성을 시작으로 김 작가선생님께서 경기도내 유적지에 대한 사실을 바탕으로 한 소설을 계속 내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조 시장은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소설로 다시 복원해준 김 작가선생과 이를 뒤받침 해준 김지사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날 장경사 의연 주지스님은 화재로 소실된 장경사 진남루의 복원을 위해 김지사가 물심양면으로 도와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김 작가의 남한산성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치밀한 고증과 자료를 바탕으로 역사적 사실을 충실하게 재구성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정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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