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은 새들의 천국
남한산성은 새들의 천국
  • 정영석 기자 aysjung@
  • 승인 2007.11.2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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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사진작가이며 조류 애호가인 임봉덕씨의 자료를 사용해 만든 ‘남한산성에는 어떤 새들이 살고 있나요’ 책자를 통해 광주시 중부면 남한산성에는 110여종의 새가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너른고을광주의제21실천협의회가 지난 21일 남한산성에 야생조류 보호를 위한 ‘새집달아주기 운동’을 펼치며 펴낸 ‘남한산성에는 어떤 새들이 살고 있나요’ 책자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남한산성에는 텃새 20여종이 살고 있다.텃새로는 곤줄박이ㆍ굴뚝새ㆍ동박새ㆍ물까마귀ㆍ붉은머리오목눈이 등이 있고 여름철새로는 검은등뻐꾸기ㆍ매사촌ㆍ 검은댕기해오라기 등이 있다. 겨울철새로는 맹금류인 말똥가리ㆍ멧종다리ㆍ양진이 등이 있고 남한산성을 지나가는 나그네새로는 솔딱새ㆍ 울새ㆍ꼬까참새 등이 있다. 맹금류로는 참매ㆍ새매ㆍ황조롱이ㆍ수리부엉이ㆍ소쩍새 등이 있으며 이들 맹금류는 모두 천연기념물이다.여름 철새 중 매사촌은 지난해 처음 남한산성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임봉덕 씨가 발견했으며 여름철새 역시 20여종을 헤아린다. 맹금류로 붉은배새매ㆍ솔부엉이 등이 있다.겨울철새인 멧새는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번식하지만, 남한산성에서는 많은 개체수가 발견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나무발발이도 마찬가지다. 15종 가량이 관찰된고 나그네새 역시 15종 가량이다.조류 애호가인 임봉덕 씨는 남한산성에서만 10여년 이상 조류를 관찰하며 사진을 찍어 이번 책자의 사진자료 일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다.
정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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