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지방선거 참패 우려
열린우리당 지방선거 참패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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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5.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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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총회 통해 대 국민 호소문도 발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피습이라는 악제로 인해 사상 최악의 지방선거 참패 위기에 직면한 열린우리당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동안 앞서나가거나 접전지로 분류한 대전과 제주도의 민심이 한나라당으로 급속히 기우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기초 단체장과 의원들도 유권자들의 지지도가 떨어져 고민에 빠져있는 것.

급기야 우리당은 25일 소속 의원, 당직자, 고문들을 전원 소집해 중앙당에서 긴급 비상총회를 갖기도 했다.

우리당의 한 관계자는 "비상회의는? 한쪽으로 흐르는 흐름을 차단하고 새로운 반전 계기를 만들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이번 선거가 특정정당에 의해 독점, 싹쓸이 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진정성 있는 대국민 호소문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동영 의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회의에서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간곡한 마음으로 호소를 드린다"면서 "견제와 균형을?잡아달라"고 호소했다.

정 의장은 또 "5.31 선거가 이 땅의 민주세력과 평화세력을?일거에?무력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기감이 크다"면서 "냉철한 이성으로 5.31에 출마한 후보의 인물을 비교해 보고 현명한 선택을 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서울=이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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