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의 아픔은 나의 아픔’
동료의 아픔은 나의 아픔’
  • 정영석기자 aysju
  • 승인 2008.01.1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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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직자 모금한 성금 전달
중증 질환으로 장기입원 중인 동료 직원에게 광주시 공직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중증 질환으로 입원하고 있는 직원은 총무과 M씨와 산림행정과 H씨 등 2명으로, 환자와 가족들은 장기입원 치료비로 인해 금전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런 사실을 전해들은 시 직원들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모금운동을 펼쳤으며, 조억동 시장은 16일 두 환자의 병실을 위문 방문, 병세를 살피고 1인당 300만원씩 총 6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10일에도 M씨가 혈액 부족으로 수혈을 받지 못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 혈액형이 일치하는 몇몇 직원이 직접 헌혈에 나서는 한편, 다른 직원들도 헌혈증서 100여장을 모아 전달해 따뜻한 정을 느끼게 했다.한편, 총무과 후생복지팀장은 “동료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는 따뜻한 마음이 반드시 두 사람을 완쾌시킬 것으로 믿는다”며 “직원의 건강이 시민 행정서비스 제공과 직결되는 만큼, 광주시에서는 직원들의 후생복지에 관심을 기울여 시민들께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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