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넥스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요넥스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1.2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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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축제 ‘순항’
세계 셔틀콕 2008요넥스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가 2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개막, 6일 동안의 열전에 들어갔다.지난 1991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코리아오픈은 총상금이 30만 달러(약 2억8300만원)에 이르는 매머드급 국제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배드민턴의 ‘황제' 린단(중국, 세계1위)과 말레이시아의 배드민턴의 영웅 리 충웨이(세계 2위), 여자 배드민턴의 ‘만리장성라인'으로 불리는 셰싱팡(세계1위), 장링(세계2위), 루란(세계3위) 등, 전세계 34개국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5월 초 베이징올림픽 출전쿼터 확정을 앞두고 올림픽 입성의 관건인 세계랭킹포인트를 끌어올리기 위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국은 지난 20일 폐막한 2008말레이시아오픈슈퍼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재기에 성공한 이현일(28·김천시청)이 린단의 아성에 도전해 사상 첫 우승을 일궈 올림픽출전권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4위인 전재현(25·대교눈높이)은 중국의 두꺼운 벽을 뚫고 이변연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특히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남자복식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 본선무대에서도 금메달 가능성을 밝히고 있는 정재성-이용대조와 이재진-황지만조는 한국이 세계배드민턴 강국들을 향해 자신있게 내놓는 카드들이다. 개최국 한국은 지난해 대회에서 남녀 단식, 남녀복식, 혼합복식에 걸친 5개의 금메달 가운데 남자복식에서 1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는데 그쳐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한국은 대회 첫날 남자단식 예선 1회전에서 장영수(김천시청)가 말레이시아의 쿠나 뱅홍을 접전 끝에 2-1(9-21 21-19 22-20)로 이겨 2회전에 진출한데 이어 여자단식의 강해원(인천대)도 러시아의 아나니나 에카테리나를 2-1(21-12 17-21 21-13)으로 꺾고 2회 전에 진출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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