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당에 설 전까지 통합 제안
민주당, 신당에 설 전까지 통합 제안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1.2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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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표 “통합정신 발휘할것” 환영
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22일 대통합민주신당에 통합 협상을 공식 제안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통합민주신당이 경제성장과 소외계층 보호를 함께 추구하는 중도개혁주의 정책노선을 수용한다는 전제 아래 민주당과 신당이 통합하여 강력한 중도개혁통합정당을 결성할 것을 제안한다”며 “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박두하였으므로 통합은 설날 이전에 마무리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통합된 정당이 내부쇄신을 통하여 국민이 바라는 인물들이 총선에 공천될 수 있도록 객관적인 기준에 의한 공천원칙을 세울 것을 제안한다”며 “통합이 최고의 쇄신이고 국민들께 감동을 줄 수 있는 쇄신은 통합의 계기에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는 같은날 광주시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호남지역민들의 민주세력이 하나가 돼 더 큰 힘으로 국민들에게 이바지할 수 있길 바라는 것을 잘 안다”면서 “그 여망을 받들어 진정한 통합정신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해 통합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그는 “민주당 박상천 대표와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다만 지난 대선에서 보여줬던 통합과정의 교훈처럼 조건이나 지분에 의해 (통합이) 좌우된다면 그 실패로 인해 국민에게 더 큰 좌절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득권과 지분, 조건을 내세우지 않고 실질적인 통합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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