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봉사 ‘오로지 사랑으로…’
태안 봉사 ‘오로지 사랑으로…’
  • 정영석기자 aysjung7
  • 승인 2008.01.2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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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노인복지회관, 두 번째 자원봉사/현지 자원봉사자들에 무료식사 제공
광주시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신관철)은 기름유출로 시름을 겪고 있는 충남 태안군에서 두 번째 봉사활동을 펼쳤다.‘오로지 사랑밥차’를 이끌고 태안군 구름포 해수욕장을 방문한 복지회관 이용 어르신, 직원, 자원봉사자 등 68명은 기름방제팀, 식사제공팀 등 2개팀으로 나눠 기름방제작업을 펼치는 한편, 방제작업 중인 모든 봉사자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했다.구름포 해수욕장은 기름 유출 사고 이후 군·관·민 및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시커먼 타르덩어리가 거의 제거 된 상태였지만, 바위에는 여전히 기름이 말라붙어 있었으며, 모래사장에는 기름이 스며들어 기름냄새가 진동하고 있었다.복지회관 자원봉사자들은 돌과 자갈에서 기름을 닦아내며, 수십 년이 지난다 해도 예전의 아름다운 태안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복지회관 관계자는 “태안군에 도움의 손길이 계속 이어져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바란다”며 “올해 새로 시작하는 복지회관의 밥차사업도 지역내 생활이 어려우신 어르신들을 찾아가 따듯한 밥을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달릴 것”이라고 전했다.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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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sjung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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