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역사체험 등산대회
남한산성 역사체험 등산대회
  • 정영석기자 aysjung7@
  • 승인 2008.01.2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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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도지사 등 시민 3천여명참석
광주시 중부면 남한산성에서 개최된 ‘남한산성 역사체험 등산대회’가 광주·성남·하남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광주문화원이 주관하고 경기도, 광주시, 한국토지공사박물관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문수 도지사, 조억동 시장, 이상복 문화원장을 비롯, 정진섭 국회의원, 김영훈 시의회의장, 이건희 도의원, 시의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도 참석했다.최근 통일신라시대 대형기와가 발견되어 남한산성에 대한 역사 재인식 작업이 사회적으로 일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는 광주중앙고 풍물패가 흥겨운 길놀이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서 한국토지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행사 참석자들에게 남한산성의 역사를 설명했다.김 지사는 “백제시대부터 현재까지 민족의 아프고 영광된 역사를 알려주는 곳은 대한민국에 남한산성뿐”이라고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만세삼창을 제의했다.조 시장은 “이 행사를 통해 왜곡되었던 역사를 말끔히 씻어버리고 민족 자존의 역사가 살아있는 남한산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정 의원은 “올해에는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서 광주의 규제를 풀어가는 규제해제의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김 의장은 “오늘이 바로 인조대왕이 청나라에 무릎을 꿇은 굴욕의 역사를 넘어 새로운 시대,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공식행사를 마친 후 행사 참석자들은 남문주차장→침괘정→행궁→숭열전→수어장대→서문→북문→로터리를 도는 1코스와 남문주차장→남문→수어장대→숭열전→행궁→침괘정→로터리를 도는 2코스로 나뉘어 등산을 시작했으며 주요 문화재마다 배치된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역사 설명을 들었다.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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