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정보 사회 교육만이 희망이다”
“지식 정보 사회 교육만이 희망이다”
  • 전철규 기자 jck@
  • 승인 2008.02.03 1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8년은 글로벌 인재 육성 체제 완성의 해
경기교육은 전국 최대 규모에 전국의 지역적 특색을 총망라하고 있어서 대한민국의 교육을 대표하는 위치에 있다. 학교수는 유치원을 포함하여 3,815교로 전국대비 19.6%, 학생수는 1,994,315명으로 전국대비 24%, 교원수는 93,461명으로 전국대비 21.5%에 달한다. 이러한 양적 규모와 질적인 다양성으로 인해 경기교육은 항상 역동적이며 생동감에 넘치고 있다. 취임 4년째를 맞이하는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2년 8개월 동안 ‘교육만이 희망이다, 교육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렸다’는 신념하에, ‘미래사회는 좀 더 발전된 지식정보 사회이기 때문에 가치 있는 지식정보 창출능력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창조해 보자’는 목표를 가지고 방대한 경기교육을 운영해 왔다. 2008년 새해를 맞이해 2007년의 교육 성과와 2008년의 경기교육 주요 정책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 -■ 모두가 행복한 평생교육눈부신 사회 변화에 대한 적응 능력을 기르기 위한 평생교육은 도교육청의 자체 예산 270억 원과 수원시 60억 원, 경기도 20억 원 등 총 350억 원의 예산으로 건립하고 있는 수원 평생교육학습관을 2008년도에 개관하여 도서관 기능과 함께 경기도민들의 다양한 평생교육 욕구를 수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운영한다.평생학습도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개 도시를 운영하여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 평생학습 축제, 지역 평생학습 축제를 개최하여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평생학습관 역시 전국 최다인 72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전담 인력도 전국 총인원의 33%인 1027명을 활용하고 있다. ■ 달라지는 교육 여건경기도는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 접적지역, 신도시 등이 혼재해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교육여건에 차이가 있어 왔다. 2007년도에는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모든 학교 시설을 신설학교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설평준화 사업을 추진했다. 2000년 이전에 설립된 학교(1,530교, 전체의 77.2%) 모두가 다목적 체육관,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어학실 등 특별교실, 시청각실, 식당, 냉난방시설,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화장실 확충 및 개보수, 책걸상 교체 등 최적의 학습 환경을 통해 최고의 학습 효과를 거두도록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008년도에는 초등학교 22교, 중학교 29교, 고등학교 12교 등 63개 학교를 신설 개교하여 학생 수용 여건을 개선한다. 2010년까지 모두 217개교를 신설할 예정이다. 과학, 외국어, 예술 등 특목고는 2005년 13개교에서 18개교로 늘어났고, 특성화고교는 6교에서 2008년에 29개교로 늘어난다.■ 지방자치단체와 교육협력사업지방자치단체와의 교육협력 사업은 학교도서관 활성화 지원을 비롯한 8개 영역 13개 사업에 603억원을 투자하여 교육여건을 개선하였다. 2008년에는 5개 영역 13개 사업에 모두 518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신뢰받는 교육행정경기교육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민원 서비스 분야에서는 ‘새콤 달콤 매콤 민원서비스’로 이 분야 시도 평가에서 우수교육청에 선정되었고, 자체 감사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한 기관으로 감사원장 표장 대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또한 각종 물품 구입이나 시설공사시 전자계약 제도를 전면 도입하여 투명성을 높이고 있으며, 대금 지급과 실적증명 발급을 전자시스템으로 처리하고 있는 교육청은 전국에서 경기도교육청뿐이다. 그 결과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전자 입찰 이용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2007년도에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인터넷 전화 시스템에 의거 11억원을 절감함으로써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2007년 하반기 지방교육재정 운영 효율화 우수사례로 선정되었고, 경기교육 역사관 등 각종 기록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기록물관리 우수기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다.■ 명품 경기교육을 향하여교육의 다양화, 특성화, 자율화, 교육기회의 보장과 확대, 교육의 수월성 추구한다. 자립형 사립고 100교 설립, 농어촌·중소도시에 기숙형 공립고 150교 설립, 마이스터고(전문계 특성화고) 50교 설립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해 오고 있는 정책과 같은 성격이다. 영어교육 강화도 경기교육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정책이다. 앞으로 김진춘 교육감의 경기교육 정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명품 경기교육을 실현하는 일도 머지 않아 보인다. ■ 교육의 다양화·특성화·자율화를 통한 교육 선택기회 확대학교 체제를 다양화 특성화하여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 선택 기회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새해에도 수학·과학, 외국어, 예체능, 전문계열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18개 교의 특수목적고 운영을 충실히 해 나가면서, 초등학생들의 소질을 조기에 발굴하여 신장시키기 위해 500교의 초등학교를 묶어 교과특성화 교육벨트를 운영하고, 이와 연계하여 중·고등학교에서도 42교의 교과 특기자 육성교를 운영한다. 또한 교육과정 특성화 고등학교 42교를 지정하여 학교 여건에 맞게 교육과정을 특성화하여 운영함으로써 교육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전문계 특성화고를 확대 지정하여 첨단분야 고급 인력을 양성한다. ■ New·First·Best, 학교교육 브랜드화를 통한 명품학교 만들기도교육청은 교육도 New·First·Best를 추구해야 한다는 방침 아래 학교교육 브랜드화를 통한 명품학교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학교 실정에 맞는 명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학교교육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간다. 도교육청에서는 이러한 명품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인증을 해 주고 이를 일반화하게 된다. 올해에에는 1,000건 이상으로 확대해 나간다.고양의 중산고등학교 미술 특기반인 청개구리반이 사교육 없이 전원 미대에 합격을 하고, 흥진초등학교 바둑반 어린이들이 세계 유소년 바둑대회를 제패한 것, 수원 수성고등학교의 논술지도 프로그램, 용인 죽전중학교의 밤샘독서 프로그램 등이 학교교육 브랜드화를 통한 명품학교 만들기 사례이다. 새해에도 명품학교 운영을 통하여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경기도교육청의 노력은 더욱 강화된다.■ 최고 최신 시설의 교육환경 조성 노력올해에는 초등학교 22교, 중학교 29교, 고등학교 12교 등 63개 학교를 신설 개교하여 학생 수용 여건을 개선한다. 2010년까지 모두 217개교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6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교육과정 운영실과 교원 편의시설 확충, 노후 시설 개축, 책걸상 교체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이와 함께 1,667억원의 예산으로 화장실 개선, 장애인 승강기 설치, 학생용 책걸상 교체, 냉·난방시설 확충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새해에는 34교의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추진한다. 학교 내 유휴공간에 휴식 공간, 생태 연못, 자연학습장, 잔디운동장 등을 조성하는 녹색학교(Green School) 사업은 2007년도의 36개교에 이어 새해에는 72개교를 추진한다. ■ 명품 직업인으로 쑥쑥 자라도록 투자 확대2008년도가 제3차 추진 연도로써 4개 영역, 48개 세부 사업에 대한 세부 시행 계획을 수립하여 약 364억의 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할 예정이다이러한 예산 지원을 통해 전문계 고교 학생들의 기초 직업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현장 적응력이 있는 직업인을 양성한다. 또한 전문계고 졸업 후 취업과 전문대 진학을 보장하고, 지역 산업체 요구에 부응하는 산학협력취업약정제(협약학과) 확대에도 예산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우수 전문계고 학생 국외 연수 등 직업교육 여건 및 환경의 현대화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