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보건소, 치매조기검진 지원한다
양주시보건소, 치매조기검진 지원한다
  • 권태경 기자 tk3317@hanmail.net
  • 승인 2019.03.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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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 깜빡’요즘 들어 잘 기억하지 못하는 나, “혹시 치매가 아닐까요?”
양주시가 만60대 이상 양주시민들을 위한 무료 치매 선별검사를 시행해 시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여 줄 전망이다.
양주시가 만60대 이상 양주시민들을 위한 무료 치매 선별검사를 시행해 시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여 줄 전망이다.

 

양주시가 만60대 이상 양주시민들을 위한 무료 치매 선별검사를 시행해 시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여 준다.

양주시는 지난 4일 치매와 치매 고위험 요소를 미리 발견하여 효과적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조기 발견해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치매선별검사'를 연중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의 치매환자는 12분마다 한 명씩 발병하고 있는 친숙하고도 무서운 질병이고 현재까지 70만명 이상이 치매로 인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한 사람의 치매 환자를 돌보는데 매일 6~9시간 가량이 소요되고, 치매 간병에 들어가는 비용 또한 한 해 평균 2천 여 만원에 달하는 등 치매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사회적 질병이기도 하다.

양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치매는 조기발견과 함께 치료할 경우 완치를 바라볼 수도 있으며 중증상태로의 진행 억제, 증상 개선이 가능함에 따라 치매 위험도를 확인하는 치매 선별검사를 무료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치매 선별검사는 만 60세 이상 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검사 결과 대상자의 '인지저하'판정 등 이상이 발견될 시 협약병원을 통한 치매진단검사와 감별검사(혈액검사, CT촬영)가 지원될 전망이다.

검진을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소 2층 치매상담실을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검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고 검진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15분이다.

양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치매에 걸릴 확률이 8배 이상 높은 경도인지장애에 해당할 경우 반드시 조기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홈페이지(http://health.yangju.go.kr)를 확인하거나 양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8082-713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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