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고렝카 무용단 초청공연 '폭발적 호응'
양주시, 고렝카 무용단 초청공연 '폭발적 호응'
  • 권태경 기자 tk3317@hanmail.net
  • 승인 2019.04.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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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율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러시아 하바로브스크 고렝카 무용단의 초청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양주시 율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러시아 하바로브스크 고렝카 무용단의 초청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3일, 양주시 율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러시아 하바로브스크 고렝카 무용단의 초청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90여분동안 진행된 이날 공연은, 러시아의 다채로운 전통 춤과 노래로 짜여졌으며 총 5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해 폭발적 호응을 보였다.

특히 고렝카 무용단은 박진감 넘치는 러시아 전통 군무인 '우투쐬카 루고와야'를 시작으로 발을 아름답게 구르며 춤을 춘다는 의미를 가진 '토포투하', 남자들이 숟가락을 들고 힘찬 춤을 추는 '로슈카리', 탬버린과 함께하는 8인조 무도 '타보린다 춤'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세계 정상급의 춤을 선보여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했다.

또한 우리에게 백만송이 장미로 잘 알려진 러시아의 대중적인 노래 '밀리언 로즈(백만송이 장미)'와 함께 고려인 4세로 하바로브스크의 유명한 가수인 김이리나의 '사랑의 반향'과 드라마 '모래시계'의 주제곡 백학으로 잘 알려진 '쥬라블이'등 러시아의 노래가 아름다운 선율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민요인 ‘아리랑’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은 “평소 쉽게 접하기 못했던 러시아의 세계 정상급 춤과 음악 공연을 모든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문화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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