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일주일 유럽출장 미세먼지 해답이 긴급 마스크 보급인가
이재준 고양시장, 일주일 유럽출장 미세먼지 해답이 긴급 마스크 보급인가
  • 김장운 기자
  • 승인 2019.04.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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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혈세 낭비. 차라리 실내미세먼지 효과 있는 ‘빌레나무’ 꽃박람회 때 나눠줘라!” 주장

지방분권시대 분석 시리즈 총 30탄 1, 2, 3부 기획 중 14탄

문재인 정권이 외치는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과연 100만 인구 이상 10번째 도시인 고양시는 자족도시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1면 톱기사 10탄 시리즈를 기획해 보도한다.

특히 특례시를 정부가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자생력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심도 있게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기획 보도하고자 한다.

한편 이러한 사전 점검이 없는 상태에서 정부가 특례시를 국회에서 통과 시킨다면 광역지자체와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것은 국민의 혈세를 엉뚱한 곳에 쓰는 것과 같기에 다양한 방면의 기획 기사를 통해 100만 인구 이상의 고양시가 과연 자생력을 가지고 있는지, 대안은 없는 것인지 다양한 시각으로 탐사 보도를 하고자 한다. 

또한 지방분권시대 분석 시리즈 10탄에 이어 2부 10탄 점검 시리즈, 3부 대안 시리즈로 총 30탄 기획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이재준 고양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고양시는 4월 12일자 2차 보도자료 “고양시, ‘적은 비용으로 시민 삶의 질 개선’ 추경예산 2천8백억 원 확정- 도로 혼잡개선, 일자리 확충, 미세먼지 대응… ‘저비용 고효율’ 투자로 시민불편 해소”를 통해 그간 본보가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한 ‘이재준 고양시장의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답이 나왔는데 그 해답이라는 것이 ‘미세먼지 대응도 강화한다. 

마스크 보급 등의 긴급 예산과 함께,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가로수길을 관내 4대 하천에 조성해 도시의 생명길이자 명소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라고 밝혀 고양시민들은 “이재준 고양시장, 일주일 유럽출장 미세먼지 해답이 긴급 마스크 보급?”이냐고 질문하며 어이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보도자료에 따르면 ‘저비용 고효율’의 생활밀착형 사업을 위한 고양시(시장 이재준)의 올해 첫 번째 추경예산이 지난 11일 확정됐다.‘며 특히 ‘미세먼지 대응도 강화한다. 마스크 보급 등의 긴급 예산과 함께,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가로수길을 관내 4대 하천에 조성해 도시의 생명길이자 명소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발전설비를 확충하고 녹색건축물 조례로 공공시설 내 친환경 설비도 의무화한다.’고 밝히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선진 북유럽을 일주일간 이재준 시장 포함 10명의 일행이 미세먼지를 잡겠다고 다녀온 결과가 결과 보도자료 조차 내지 못하다가 3주 만에 낸 것이 고작 ‘긴급 예산을 조성해 마스크를 보급하겠다는 것’인데, 이 부분에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이에 대해 고양시민 A씨는 “만성적인 미세먼지 위협에 대한 해답이 마스크 보급이라면 유럽에 다녀오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최근 경기도 특사경이 350원짜리 중국산을 1만 2천원에 판 미세먼지 마스크 악덕업체를 적발한 단속 뉴스도 나오던데 도대체 어떻게 긴급예산을 편성해 고양시민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누구에게 보급할 것인지 의문”이라고 의아해 했다.

 고양시민 B씨는 “초등학교에서도 소풍 때 미세먼지 마스크를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 해답을 얻기 위해 유럽까지 다녀왔다는 것에 놀랍다”며 “고양시정연구원 박사연구원들이 고양시민들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연구를 하면 안 되나요?”라고 질문했다.

 고양시민 C씨는 “이웃 지자체인 서울시 미세먼지정보센터 같은 기관도 바라지 않지만 지난 11일 서울시는 2027년까지 도로에 미세먼지 줄이는 포장을 적용한다는 원칙에 따라 모든 오래된 도로에 친환경기술을 적용해 미세먼지 절감 포장 기술을 적용한다는 기사를 보고 놀랐다”면서 “차라리 환경부가 자생식물로 알려진 빌레나무가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평균 20% 정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11일 보도 했는데 고양시 고양국제꽃박람회 때 빌레나무를 고양시 예산으로 묘목을 나눠주든지, 아니면 50% 싼 값으로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갑갑해 했다.

 고양시민단체 임원 D씨는 “고양시의 문제는 탁상행정이 문제”라며 “도대체 긴급 예산을 세워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한다는 발상조차 놀라운 일이고, 그것도 이재준 시장이 일주일간 유럽출장에서 깨달은 것인지 의문이고,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가로수길을 관내 4대 하천에 조성해 도시의 생명길이자 명소길로 조성한다는 계획’은 관내 4대 하천이 시의 외곽에 있는데 근본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과는 먼 일이라서 도대체 뭔 계획인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자와 전화통화 조차 되지 않아 소통되지 않고 불통되고 있는 이재준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들의 정책 체감도는 예산 규모로 결정되지 않는다. 작은 예산이라도 꼭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반영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며 “저비용 고효율의 생활밀착형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혀 고양시민들의 갑갑함은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보다 너무나 쉽게 안일한 행정을 하는 고양시와 이재준 고양시장에게 갑갑함을 느끼는 것은 아닌지, 고양시민은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처럼 해답이 없는 것에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것인지 갑갑한 현실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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