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U-city, 더 스마트하고 안전한 도시로…
안산 U-city, 더 스마트하고 안전한 도시로…
  • 장병옥 기자 kkgbb@naver.com
  • 승인 2019.04.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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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U-city(도시정보센터)는 365일, 24시간 항시 운영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산 U-city(도시정보센터)는 365일, 24시간 항시 운영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공=안산시)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가 개막한 가운데 지난 2010년 준공식을 갖고 범죄없는 안전도시,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위해 매진해온 안산 U-City(유비쿼터스시티, Ubiquitous-City) 통합관제센터’(이하 도시정보센터)도 이에 발맞춰 상응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시 전역을 CCTV와 연계해 네트워크를 구축한 도시정보센터는 범죄예방과 각종 방범 및 긴급출동지원 등 시민들의 안전에 효자노릇을 해왔다.

안산시 도시정보센터는 안산시 전역에 설치된 3,257(현 기준)대의 방범 CCTV36524시간 관제요원이 통합관제실에 상주하며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유지해나가고 있다. 관제 요원들은 방범서비스를 비롯해 자전거도난방지, 차량번호인식, 보육시설, 어린이공원 및 어린이보호, 문화재, 공공시설물과 함께 최근 고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같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산불감시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최첨단 네트워크 서비스로 구축된 안산시 도시정보센터는 경찰, 관리요원, 모니터링 요원, 운영요원 등으로 이뤄진 6개조가 13교대로 근무하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매진하고 있다.

도시정보센터는 안전귀가서비스를 활용, 시민들의 귀가를 책임지고 있다.
도시정보센터는 안전귀가서비스를 활용, 시민들의 귀가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지난 322일에는 도시정보센터 관제요원의 활약을 통해 현행범을 검거하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매년 300여건의 경찰통보, 경고방송 등의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 또 범죄 해결을 위한 5천여 건에 영상을 제공하며 치안 안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관제 운영 성과를 살펴보면 경찰과 연계된 보고를 통해 출동 및 검거하는 횟수도 많았으나 사전에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도시를 구축하는 것에 대한 효과가 더 뛰어났다는 평가도 나온다.

안산시는 이처럼 첨단 정보통신을 접목해 전국에서 제일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 스마트시티란 청사진을 내세우며 안산시 전체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기반한 안전도시로 건설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는 119 긴급출동지원으로 촉각을 다투는 화재, 구조, 구급 서비스와 함께 범죄, 재난, 사회적 약자 지원을 연계시스템을 통해 안산시가 안고 있는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교통센터는 실시간 교통을 안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교통센터는 실시간 교통을 안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 스마트 미디어보드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유해화학물질 전자발찌 착용자 이상감지 등 세부적인 내용으로 나뉜다.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의 구축방안으로는 원곡동 다문화 특구에 시스템을 구축 쓰레기통 적재량 정보를 유관부서에 제공해 효율적으로 수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며 타 지역에 비해 불법쓰레기 무단 투기양이 3배가량 많은 외국인 밀집지역의 쓰레기문제를 해소해 도시환경 및 도시미관을 개선하겠다는 뜻을 나타낸다.

스마트 미디어 보드도 안산역 주변에 설치될 전망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옥외 공간에 스마트 미디어 보드를 설치, 디스플레이와 통신장비를 결합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어 어린이 교통사고가 다발하는 지역에 따라 스마트 횡단보도를 구축, 횡단보도 및 교차로 등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해 적색등에 보행자가 진입 시 경고음 발생과 스마트폰 사용을 일시 제한하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다. 이미 서울시 강남구에서는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기대를 안기고 있다.

이와 함께 반월시화 산단 내에서 발생하는 유해화학물질을 실시간 모니터링과 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행여 발생할 수 있는 누출사고에 신속한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안산시 도시정보센터는 ITS(지능형교통체계)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이 겪게 될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 유지, 교통 서비스 개선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교통정보 상황실 운영에 따른 실시간 교통 흐름 감시로 돌발 상황 등에 대처하고 있으며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최적의 교통체계를 구현해나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안산시 전역에 설치된 CCTV 중 상당수가 노후화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이어져 스마트시티 구축에 새로운 과제로 남아있다. 매년 증설되는 CCTV로 인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지만 현재 기기이상, 노후화 등으로 인해 제 기능을 상실한 CCTV 활용방안에 대해 안산시가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민 박모(37)씨는 기존에 안산은 범죄도시라는 오명으로 인해 시민들이 다소 불안감 속에서 살아야했던 시절이 있었다면서 안산 U-City는 안산의 불명예를 해소함과 동시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통한 관제서비스로 시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시스템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도시정보센터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방범CCTV 36개소 신규 설치와 기설치 장소에 130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장기적으로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및 생활밀착형 지능형 CCTV 도입을 통해 범죄사각지대를 최소화하여 실시간 사건 대응 능력과 사후 녹화자료 활용의 효율성을 높여 안전도시 안산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첨단 정보통신을 접목한 전국에서 제일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도시 건설을 위해 U-City 1·2단계 사업을 BTL(민간투자사업)로 유치했고, 시민들의 요구로 위험지역에 경찰관서와 협의해 매년 방범CCTV를 추가 설치해 현재까지 방범용CCTV 2,782대와 교통관련 CCTV 245대를 구축해 총 3,027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으며 범죄 없는 안전도시 구축에 힘쓰고 있다.

특히 연중 24시간 운영 중인 통합관제센터에서는 경찰관, 관제원, 운영원 등 55명이 실시간으로 방범CCTV를 감시하며 안산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고, 범죄 해결을 위해 CCTV 영상을 경찰서에 제공해 범인 검거에 도움을 주는 등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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