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감사 후예산 심의, 다음 연도 예산편성 방향제시 가능 강화
매년 11월 진행되던 광주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올해부터 6월로 변경된다.
금번에는 6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진행될 전망이다.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매년 1회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를 매년 11월~12월 2차 정례회 기간 중 가졌으나 감사를 통해 지적 또는 제시된 사업이 다음연도에 곧바로 시행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1차 정례회가 열리는 6월 중 갖기로 한 것이다.
이에 대해 A시의원은 “행감을 전반기와 하반기 어느 때 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장단점은 있으나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이 즉시 진행되려면 전반기에 하는 것이 낫다는 많은 의원님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변경이유를 설명했다.
의회 사무국 관계자도 “예산편성 준비단계에 있는 시점에서 감사를 가져 다음연도 예산편성에 대한 방향제시가 가능하고, 행정사무감사와 연계한 결산심사 기능이 강화된다”면서 “대신, 당해년도에 추진중인 사업이 감사대상으로 포함돼 사업의 성과평가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행정사무감사를 전반기에 실시하게 되면 후반기에는 새해예산안 심사와 시정질문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저작권자 © 경인매일 - 세력에 타협하지 않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