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제비표 페인트 큰불… 불길 50m높이 치솟아
군포 제비표 페인트 큰불… 불길 50m높이 치솟아
  • 박민호 기자 mhp1090@naver.com
  • 승인 2019.05.0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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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3개동 피해...드럼통 폭발-유독가스배출, 주민 대피소동
군포시 당정동 소재 제비표페인트 공장에서 불이나  페인트원료 등과 건물 3개동을 태우고 3시간여만에 꺼졌다.
군포시 당정동 소재 제비표페인트 공장에서 불이나 페인트원료 등과 건물 3개동을 태우고 3시간여만에 꺼졌다.

 

군포시 당정동 소재 제비표페인트 공장에서 불이나  페인트원료 등과 건물 3개동을 태우고 3시간여만에 꺼졌다.

30일 밤 9시5분경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284-1 번지 강남제비스코 5동 저온합성수지공장 에서 불이 나 창고에 쌓아둔 페인트 원료 등과 3개 창고건물을 전소시키고 3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다.

불이 나자 서울과 경기 인천 등지에서 소방관 323명과 소방차 110여대, 경찰 120여명이 총출동하고 현지 사정을 잘 아는 공장직원120명의 안내를 받아 공동 으로 화재진압 작전을 펼쳤다. 

인화성이 강한 페인트 원료 등이 많이 있는 곳이 많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불길이 옮겨 붙지 않게 유기적으로 작전을 펼친 끝에 더 큰 화재를 막으면서 비교적 불길을 신속하게 진화를 할 수 있었다.이날 불은 아직까지 원인은 밝혀지지 않아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고, 최초 발화지점은 본사 5동 저온합성수지공장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재경보기가 작동하여 경비실에서 소방서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은 연기와 불길이 솟는 바람에 인근 주민들이 놀라 경찰에 신고하거나 대피하기도 했다.불을 목격한 주민 송미란씨(주부· 군포 당동 거주)는 “갑자기 폭탄 터지는듯한 소리가 나 창문을 내다보니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50여m나 치솟고 있었다”고 말했다.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원인과 피해금액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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