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韓 GDP 성장률 4.3% 하향
리먼, 韓 GDP 성장률 4.3% 하향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2.1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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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 기준금리 1% 인하 전망
리먼 브라더스가 올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00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GDP 성장률도 기존 4.6%에서 4.3%로 0.3%포인트 하향조정했다. 18일 리먼브라더스의 한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6%에서 4.3%로 하향 한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치를 3.3%에서 3.5%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하고 올해 한국은행(BOK)의 기준금리도 100bp 인하를 가정, 4%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가 이머징 마켓 경제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이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리먼은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한국의 수출 산업과 기업 투자 부분이 위축될 것이라면서 국내 경제 상황도 성장에 부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우선 가계 대출이 높은 상황에서 최근의 주식시장 급락은 신뢰(confidence)와 부(wealth)의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높은 주택 미분양율이 줄어들지 않는 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주택 건설 둔화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리먼은 국내 경제 성장을 하향쪽에 무게를 두면서 콜금리도 기존 동결에서 인하쪽으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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