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향, 스트라빈스키 '불새', 초연의 감동 재현한다
수원시향, 스트라빈스키 '불새', 초연의 감동 재현한다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19.05.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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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향 제263회 정기연주회, 1910년 오리지널 버전 '불새' 연주
세계적 첼리스트 임희영과 함께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협연 펼쳐
수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포스터 (사진제공=수원시향) 

오는 16일 저녁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제263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예술감독 최희준과 첼리스트 임희영이 함께한다.

특히 수원시향은 이번 공연에서 20세기의 작곡가 스트라빈스키의 '불새'를 채택했다. 스트라빈스키(1882-1971)는 러시아 출신의 작곡가로, 발레곡 '불새'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발레곡 '페트루슈카'와 '봄의 제전'등을 통해 음악계의 이단아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그의 '불새'는 다양한 악기와 효과적인 기악 연주법, 대담한 화성과 아름다운 리듬 등으로 음악적 가치가 높은 작품이다.

최희준 예술감독
최희준 예술감독

예술감독 최희준은 이번 정기공연에서 1910년 파리 초연때와 같은 4관 대편성으로 '불새'의 오리지널 버전 전곡을 연주할 전망이다.

이에 앞선 첫 무대는 세계적 첼리스트 임희영의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이 연주된다. 세계적으로 연주실력을 입증받은 임희영은 지난 2001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대뷔한 후 프랑스 파리 국립음악원과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치고, 아시아 여성연주자 최초로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첼소수석을 지내 음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임희영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37)과 유자왕(32)등을 배출한 중국의 명문 음악학교인 베이징 중앙음악원에서 정교수를 지내고 있다.

한편 이번 정기연주회 이틀 전인 14일 오후 7시30분에는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클래식 아카데미가 열린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클래식 음악 평론가 송현민이 이번 정기연주회의 프로그램에 대한 전문적 해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향의 제263회 정기연주회 <불새>는 R석 20,000원, S석 10,000원, A석 5,000원으로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50-5362~5)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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