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수소차량 도입으로 미세먼지 잡는다
평택시, 수소차량 도입으로 미세먼지 잡는다
  • 이응복 기자 eungbok47@naver.com
  • 승인 2019.05.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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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청
평택시청 (사진제공=평택시청)

 

정장선 평택시장은 민선7기 공약사업 실천과 정부 친환경 에너지 정부정책 선도적 역할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2020년도에 공용차량 수소차 25대(현대넥쏘) 구입에 18억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우선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 운행이 제한되는 5등급 경유차와 내구년이 경과된 노후된 차량을 과감히 교체하고 달리는 공기청정기라는 수소차를 연차적으로 확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하나의 대안인 수소차는 대기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으며, 오히려 주행 시 산소가 공급돼 경유차 2대분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전기차보다 우수한 친환경적인 차량이다.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금년도 시군별 수소차 공급계획은 평택 100대, 하남 25대, 고양․부천 각 20대, 수원․성남 각 10대, 남양주․광명 각 5대, 구리․김포 각 2대, 군포 1대 나머지 20개 시군은 수소차 공급계획이 없는 실정이다.

수소차의 장점은 충전시간이 5분 정도로 전기차 충전시간(완속4시간, 급속 30분)보다 빨라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했다.

평택시는 수소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금년도에 충전소 2개소 60억을 투자 해 건립중이며, 인근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상․하행선의 충전소 2개소가 설치되어 있고, 2022년까지 충전소 6개소를 추가 설치 할 계획이며, 내년에도 공모사업에 참여해 일반시민에게 수소차 200대를 보급 할 계획이다.

현재 평택시 친환경 차량은 60대(경차18, 전기차31, 수소차3, 하이브리드8)로 전체 승용차 보유대비(181대) 31.1%이며, 내년에는 친환경차 확대구입에 따라 보유비율이 49.1%(89대)로 확대되며, 수소차는 15.4%(28대)로 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24일 평택시 공용차량 쌍용차 우선구매와 관련 상생협력 협약에 따라 내년에 공용차량 렉스턴스포츠 10대(2019년 10대)를 구입해 쌍용차 정상화와 지역경제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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