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열린 인천 계양 신도시 설명회, 주민 반발로 파행
16일 열리는 남양주 왕숙 신도시 설명회 정상 진행 예정
16일 열리는 남양주 왕숙 신도시 설명회 정상 진행 예정
5일 예정됐던 하남 교산 신도시 주민 설명회가 또다시 연기됐다. 설명회는 이틀 뒤인 17일 열릴 예정이다.
교산 신도시를 비롯한 3기 신도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설명회는 당초 지난달 24일~26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민 반대가 심해 일정이 5월로 연기됐다.
이후 국토부는 5월 14일~16일 설명회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첫날 열린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설명회는 현장을 찾은 주민들의 강력 반발로 결국 또다시 무산됐다.
하남 교산 신도시 설명회 일정이 변경된 것은 지난 9일로, 계양 지구 설명회 파행과 직접적 연관은 없다. 하지만,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일정을 바꾼 것은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 및 투쟁과 무관하지는 않아 보인다.
현장에 대기 중이던 LH 관계자는 설명회 변경 이유에 대해 "날짜가 바뀌었다는 공고만 받았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교산 신도시 설명회는 17일 오전 10시 하남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남양주 왕숙 신도시 설명회는 하루 전인 16일 남양주시 종합운동장 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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