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갈미 열린 음악회드림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9회 갈미 열린 음악회드림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김도윤 기자 mostnews@naver.com
  • 승인 2019.05.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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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갈미 열린 음악회드림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제9회 갈미 열린 음악회에서 드림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도윤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의왕시 내손 1동 주민들을 위한 열린 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의왕시 내손 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MG의왕새마을금고가 공동주관하고 의왕시가 후원한 이번 음악회는 2019년 5월 17일 오후 7시 30분 계원예술대학교 우경 아트홀에서 드림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지휘 장명근) 연주로 막을 올렸다. 

화려하고 웅장한 분위기와 다양한 레파토리로 시종일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이 잇따른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봄의 향연이 무대에 가득했다. 9회째를 맞이한 갈미 열린 음악회는 해마다 봄철이면 정기 연주회로 이어져 온 바 있으며 지역 주민들은 물론 의왕시장과 관계자 등 많은 관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일반 시민들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대중음악까지 곁들여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 좌석을 가득 채운 객석에서는 한곡씩 끝날 때마다 박수소리가 우경 아트홀에 가득했고 장명근 지휘자의 멋진지휘와 리드미컬한 진행에 명칭그대로 마음까지 열린 연주회로 거듭났다. 먼저 오페라 서곡 루슨란과 류드밀라로 시작된 연주회는 힛송, 님은 먼곳에, 빗속의 여인 등 귀에 익은 음악에 손뼉으로 장단을 맞추며 연주자와 관객이 어우러지며 한껏 분위기가 고조됐다. 

개막곡인 루슬란과 류드밀라는 1842년 작곡된 글린카의 대표적인 오페라로써 러시아의 대문호인 푸시킨의 서사시에 바탕을 둔 곡으로 빠른 속도감과 즐거운 선율이 짜릿한 전율을 느끼게 했다. 이날 연주회에는 소프라노 오희진, 바리톤 임희성 성악가의 출연으로 더욱 완벽한 연주회로 이어졌다. 

절기상 봄을 맞이한 우경아트홀 주변은 라일락과 아카시아 향기가 오감의 행복을 더했으며 오희진 성악가의 “강 건너 봄이 오듯”과 임희성 성악가의 “내 맘의 강물”은 이 같은 자연의 정취와 하모니를 이뤘다. 끝으로 모창가수 조영필의 출연에는 가왕 조용필과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신나는 콘서트로 이어졌고 엔딩연주에는 드림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CarMen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음악회를 지휘한 장명근 지휘자는 국제신학대학원 음악학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Diplom, 이탈리아 Gaspare Spontini 시립음악원 박사를 취득한·전문 지휘자로써 현재 (사)음악협회 의왕시 지부장과 고어헤드 홍보대사, 국제 신학대학원 음악학과 외래 교수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경기도 종합일간신문 (주)경인매일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드림월드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인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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