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2019 을지태극연습 훈련 실시
구리시, 2019 을지태극연습 훈련 실시
  • 조태인 기자 choti0429@naver.com
  • 승인 2019.05.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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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 테러 가정 훈련

2019년 을지태극연습을 맞아 구리시가 아천동에 위치한 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 테러를 가정한 피해 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29일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구리시와 구리소방서, 구리경찰서와 8군덴, 3879부대 2대대, 한전 구리지사 등 총 22개 유관기관의 250여명이 참여했으며, 국가 중요시설 중 하나인 석유공사 구리지사에 침투한 2명의 적 특작부대원의 테러를 가정한 상황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석유공사 구리지사에 침투한 가상의 2인은 적 특작부대원으로 입출하대에 폭탄 테러를 감행해 전쟁 발발 후 후방을 교란하고 있는 가상의 상황이었다.

유관기관 및 단체장들이 참관한 가운데 통합방위체계 운용을 통한 신속한 테러 상황의 전파, 테러범 진압 및 생포, 폭발물 제거와 생물학 살포에 따른 제독 활동, 인명 구조, 화재 진압, 피해 복구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2시간 가량 진행됐다.

특히 7군단 헌병특임대 대테러진압 특수부대원들이 국산 헬기 수리온에서 로프를 이용해 테러 현장에 도착하여 저격수 배치를 완료한 후 테러범들과 격렬한 교전을 연출하는 장면은 참관인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몰입을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또한 이로 인해 민·관·군·경의 신속한 대응과 종합적인 사태 수습 능력을 검증하는 자리가 되었다.

 안승남 시장은“을지태극연습 실제 훈련을 통해 전·평시 대규모 재해재난 대비 태세를 확립함과 동시에 최근 들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북한의 무력 도발 대응 자세 역시 갖추게 되었다”며,“훈련 상황에 적극 협조해 준 유관기관 및 단체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훈련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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