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협력회사 (주) 야스, 파주시 축현2산업단지 공장 건설현장 갑질 논란 확산
LG디스플레이 협력회사 (주) 야스, 파주시 축현2산업단지 공장 건설현장 갑질 논란 확산
  • 김장운 기자
  • 승인 2019.06.17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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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 소상공인 “허위 내용증명 보내와 ‘모멸감’”. 파주시민 “인허가 취소해야”
(주)야스에서 지시한 땅에 나무들이 죽은 채로 뽑혀져 나가고 있다. (사진제공=김장운기자)

 

서울 인근 경기도 100만권 도시인 고양시, 수원시, 용인시, 성남시 보다 파주시 같은 인구 50만권 도시들은 산업단지 인허가 및 신도시 개발로 인해 ‘사람답게 살 권리’가 침해 돼도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구조가 현실이다. 이에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특집기사 10탄을 긴급 편성해 보도한다.(편집자 주)- 1면 톱기사 특집시리즈 10탄 중 제 2탄


지난 13일자 본보 1면 파주시 특집 1면 톱기사 10탄 시리즈 중 제 1탄으로 “(주) 야스, 파주시 탄현면 축현산업단지 공장 건설현장 갑질 논란, 하청 소상공인 ‘죽고 싶다’ 하소연“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 협력회사 (주) 야스, 파주시 축현2산업단지 공장 건설현장 갑질이 계속 확산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갑질 피해를 당한 파주시 조경 측은 “13일 원청인 (주)야스와 하청업체 모인토건으로부터 어이없게 내용증명서를 통지 받았다”면서 “17일 오전 11시에 감리 주재로 협의를 하자고 약속을 해놓고 압박하려는 의도로 2중 플레이를 하고 있어 모멸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기자가 입수한 내용증명통지는 다음과 같다.
발신인 (주) 모인토건, 제목: 축현2리 일산산업단지 조성공사 수목의 가식, 이식 정식공사 관련의 건, 내용: 당사에서 시공중인 식제공사 중 기존야생이식, 수목유지관리, 정식이식공사의 00조경과 계약 체결된 건에 대하여 2019년 4월 30일까지 시행된 정식이식공사의 시공상태가 시공계약서상의 명기된 규격대로 시공이 되지 않았기에 당사는 발주자로부터 기성인정이 불가하다고 통보받으므로 공사차질이 발생된바, 당초 시공계약서에 명시된 수종, 규격, 수목수량을 재확인 검토 하시고 계역서와 같이 이행촉구를 하오니 조속한 조치를 바랍니다. 시공계획서 및 수종, 수량을 명시하시어 본 내용증명에 답변을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 6월 11일 
(주)야스, 발송일 2019년 6월 11일. 제목: 축현2일반산업단지 수목이식 공사대금 잔여금 협의 진행군. 내용: 당사 (주)야스는 귀사 00조경과 (주)모인토건이 계약한 수목이식 공사와 관련하여 원만한 해결을 위하여 3차례(6월 3일/ 6월 7일/ 6월 10일)에 걸쳐 협의를 진행 하였으나 원만한 협의점을 찾지 못한 바 당사가 모인토건과 계약한 계약내역 및 시공조건 그리고 현재 시공된 시공 상태를 면밀히 재 검토 후 6월 21일 축현2일반산업단지 현장에서 재협의를 요청드립니다. 이때 협의 진행 시 계약당사자인 00조경/ (주)모인토건/ (주)야스 만 참석을 부탁드리며 참관인으로 검수자인 현공사 총괄 감리단장(명광엔지니어링)이 입회하여 협의를 진행하겠습니다. 6월 21일 협의 참석 가능 여부를 6월 19일까지 공문으로 회신 부탁드립니다.

파주시 조경측은 “사진에서 보듯이 원청인 (주)야스에서 지시한 땅에 심은 나무들은 다 죽었다. 이식할 나무들을 지목해서 일일이 노란끈으로 묶어놨다”면서 “명백한 증거 앞에서 ‘내용증명’ 타령을 하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라고 울분을 토하면서 “원래 대기업들은 소상공인을 이렇게 죽여도 되는 것이냐”고 억울해 했다.

한편 (주)야스는 LG디시플레이 지분 출자 OLED 관련 기업으로 총자산 2370억, 매출액 1,845억원, 영업이익 409억, 당기순이익 360억의 우량기업으로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다.
(주)야스 대표는 계속 기자의 통화요청을 전달받고 무시 중이다.

갑질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주) 야스의 파주시 탄현면 축현산업단지 공장 건설현장은 탄현면 축현리 153-15번지일원에 2013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1동의 공장을 가동 중이며, 70,670㎡(21천평)/ 1개업체로 시행자인 (주)YAS는 2017. 01. 24 :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2018. 01. 17 : 산업단지계획승인, 2018. 05 : 착공이 되어 나머지 공장부지가 공사 진행 중이다.

‘시공 약정합의서’에 의하면, 도급 공사명: 파주시 탄현면 축현2리 산업단지 조성공사, 약정 금액: 일금 육천만원정(W60,000,000) 부가세별도, 공사 기간: 2018년 04월 10일부터 2018년 09월 28일까지 (약 5개월), 공사대금지급: 약정수량은 130.0그루로 한다. 야생이식, 식재유지관리, 단지 내 정식이식으로 3개 공정으로 구분하여 공정별 완료시 공사대금청구 진행. 기성청구 매월말일기준으로 시공완료분 청구. 발주자로부터 대금지급후, 5일-1일이내 처리. 단, 이식수는 100% 생존보존처리, 만일 이식수 고사시 이에 대한 대체 이식수로 교체 및 기성, 정산수량 공제 및 보상조치. 약정사항: 1. 작업수량: 야생이식: 130.0주(100% 생존), 유지관리수: 130.0주(100% 생존), 정식이식: 130.0주(100% 생존) 2. 이식종류: 1.소나무-50그루, 2참나무-40그루, 3. 갈참나무-10그루, 꽃나무-30그루(벗나무-15그루, 밤나무-5그루, 피배나무-10그루) 계: 130그루. 3. 이식장소: 3개소(지번-511-5답, 511-9답) 등이다.

‘부당 거래 갑질 문제점’은 첫째, 공사기간은 작년에 끝났어야 함에도 원청 (주) 야스의 지시에 의해 해를 넘겨 올해 5월말에 끝나기로 임의연장을 했는데 아직 끝날 수 없다는데 있다. 소상공인 파주시 조경측은 “계약서(2018년 공사 완료)와 달리 임의대로 1, 2차(2018년과 2019년)로 나누어 강제로 작업을 지시해 진행했다. 관례상 30% 자재구입비용인데 단 한 푼도 안주고 일을 시켰다”며 “특히 이식수를 원청업체 (주)야스에서 임대한 땅에 이식해 놓으라는 지시에 땅이 물구덩이라 죽는다 라고 문제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청업체 (주) 야스 관계자가 ‘괜찮다. 그냥 이식해서 옮겨 심어라’고 무책임하게 작업 지시해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 때문에 겨울추위에 50그루만 생존하고 나머지 80그루는 얼어 죽어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원래 그 옆 부지에 좋은 땅이 있음에도 임대한 땅이라고 지시했기 때문에 겨울 내내 나무관리를 최선을 다해 열심히 매일 현장에 나가서 보존하려 했음에도 이식한 나무들은 결국 악조건에서 80그루가 얼어 죽게 되었다. 이식한 나무들은 원래 뿌리가 약하기 때문에 습기가 있는 땅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는 사실을 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청업체인 (주)야스 관계자가 강제로 우월한 입장에서 갑질로 작업을 강제로 시켜 을 중의 을의 입장이라 눈물을 머금고 그 작업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면서 “죽은 나무는 원청이나 하청을 준 모인토건에서 준 비용이 아니라 사비로 대신 사오느라 경제적으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대한 피해금액은 결제를 해주지도 않는 상태에서 갑질은 계속되었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죽은 나무 80그루에 대한 피해금액은 1,250만원이며, 2018년 여름부터 ‘10월 전에 작업을 빨리 해야 한다. 겨울추위 때문에 다 얼어 죽는다’고 계속 건의했으나 묵살하고 ‘토목공사가 아직 진행이 안 되어 끝나고 2019년 봄에 심으라’고 (주) 야스에서 강제로 작업 지시해이에 따라 3월 28일부터 2차 이식 작업을 진행했는데 ‘5월 작업이 끝나면 말일 결제하겠다’고 확답을 받았다. 그런데 공사 10% 남기고 ‘작업을 그만둬라. 손 떼라. 천만원 만 받고 작업에서 손 떼라!’라고 부당 거래 갑질을 당했다”고 억울해 했다.

파주시민 A씨는 “명백한 증거 자료 앞에서도 뻔뻔하게 대기업 횡포를 하는 저의가 뭐냐”면서 “도대체 파주시를 위한 산업단지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민 B씨는 “파주지역주민들이 다 죽어 가는데 환경파괴의 주범 기업들은 배만 불리는 것이 누구를 위한 정책”이냐며 “대학 바로 옆에 대형공장이 들어선다는 것에 의문으로 문제가 있으면 인허가를 취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갑갑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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