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브랜드가치의 상승과 상실
국가브랜드가치의 상승과 상실
  • 김도윤 기자
  • 승인 2019.06.19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도윤 기자
김도윤 기자

 

2019 FIFA U-20 남자 월드컵이 지구촌 곳곳에 스포츠열풍을 일으켰다. 5월 24일 개막해 6월 16일 폐막하는 이번 대회는 폴란드가 주최국으로서 많은 준비를 해왔다.

필자 또한 캔맥주와 족발을 준비해 본격적인 응원준비를 마치고 태극기가 전 세계 축구팬들의 눈앞에 펄럭이는 순간을 기대했다. 리그전에서 준결승전까지 왔을 때만해도 감탄과 믿어지지 않을 만큼 대단하다 생각했기에 결승전의 경기진행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을 설레게 하고도 부족함 없었을 것이다.

비록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는 졌지만 청소년축구인 만큼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니 우승의 선두격인 남미와 유럽국가에서는 가슴이 철렁했을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태극전사들이 보여준 저력과 우수한 개인기는 모두 영상에 담겨 상대 국가들의 전략에 반영될 것이다. 안타깝지만 참으로 대단한 성적을 올린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로 인해 대한민국의 인지도는 얼마나 올라갔을까.

스포츠를 통한 국가브랜드 상승도는 천문학적인 가치를 지닌다. 사실 6회나 우승한 아르헨티나와 5회나 우승한 브라질의 국가경제, 군사력, 기타 제원에서는 상당히 밀리지만 축구하나로 전 지구촌의 기억 속에 우승이라는 상징성이 클로즈업되어 있지 않은가.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이번 경기는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이제 귀국하는 이들에게 국민적 응원과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일만 남았다.

일회성 우승이 아니라 장차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능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응하는 대우와 성장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할 것이다.

반대로 승전보를 가져다 준 16일보다 3일 앞선 13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공개한 디지털뉴스리포트 2019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뉴스 신뢰도는 22%로 38개국 가운데 꼴찌로 나타났다.

38개국에서 7만 5000여 명이 응답했고 한국에서도 한국 언론진흥재단이 공식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2035명이 조사에 응했으니 상당한 객관성과 신뢰수준이 높은 수치라 볼 수 있다.

언론이란 매체를 통하여 어떤 사실을 밝혀 알리거나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을 말하는 것이고 구체적으로 지식을 공유화시키는 기능을 하며, 새로운 규범과 관습을 배우도록 알리는 역할은 물론, 공익에 부합되는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정책에 대한 감시와 홍보를 병행함으로써 사회적 시스템의 원활함을 기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뉴스분야에서는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것이고 쌍방이 아닌 일방적 시스템이므로 더욱 정확성과 보도가치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하는 것이다.

신뢰구축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서 자국에서 보도되는 뉴스의 대부분을 신뢰할 수 있다고 응답한 평균은 42%로 한국의 신뢰도 22%는 전체 평균치 절반도 못 미친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자는 스포츠로 한국을 알리고 후자는 가장 중요한 언론으로 한국의 이미지를 추락시켰다. 전자가 천문학적 가치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상승을 높인 만큼 후자는 깎아먹은 셈이다.

언론도 문제지만 방탄소년단이 음악으로 한국 국위를 선양시키고 반도체 산업발달로 무역흑자를 기록할 때 어느 한쪽에서는 공무를 핑계 삼아 혈세로 해외외유 다니느라 바쁘다.

민생은 뒷전이고 하루가 멀게 고성, 농성으로 반성은 찾아볼 수도 없다. 누굴 탓하랴. 제 발등 제가 찍은 무식한 나무꾼의 선택인걸....... 관언유착의 근절이 대안이지만 게가 가재 편 아니던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