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부터 14일까지 3주간 재난취약시설 16개소에 대해 화성시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대형공사장과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지역, 배수펌프장, 지하차도 등 재난에 취약한 시설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외관 형태를 관찰하고 장마철에 발생할 수 있는 붕괴 등 위험요인을 확인하는 한편 안전상 문제가 있는 손상·결함사항 등 시설물의 위험요인을 확인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안전정책과와 시설물 소관부서, 관리주체의 현장감리자 및 안전관리자들이 함께한 이번 현장점검은 체크리스트에 따른 시설물 관리주체의 안전점검과 고위험 시설, 국가안전대진단 점검 결과 지적사항 발생시설 등에 대한 합동점검으로 치뤄졌다.
이번 현장점검에서 보수가 필요한 공공시설 3개소는 부서별 예산을 확보한 뒤 보수·보강이 진행중이며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점검결과를 통보한 후 이행여부를 확인할 전망이다.
고광록 안전정책과장은 “장마철은 자연재해에 가장 취약한 시기”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사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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