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홍보대사 진조크루, '소치 오픈 2019'에서 2개 금메달 획득
부천시 홍보대사 진조크루, '소치 오픈 2019'에서 2개 금메달 획득
  • 김정호 기자 kjh6114@hanmail.net
  • 승인 2019.07.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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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브레이킹 6:6 단체전, 퍼포먼스 부문서 金···"부천세계비보이대회 세계적 대회로 우뚝 서도록 최선 다할 것"
SOCHI OPEN 2019 2개 부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진조크루. (사진 = 부천시)
SOCHI OPEN 2019 2개 부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진조크루. (사진 = 부천시)

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인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올림픽에비뉴에서 개최된 국제 스포츠 캠프 ‘2019 소치 오픈(Sochi Open 2019)’에 참가해 오픈브레이킹 6:6 단체전, 퍼포먼스 2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국제댄스스포츠연맹(WDSF : World Dance Sports Federation) 주최로 진행된 본 대회는 오픈 브레이킹 6:6 단체전, 퍼포먼스, 라틴댄스 성인부, 라틴댄스 유스 등 총 9개 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을 비롯한 러시아, 일본, 네덜란드 등 정통 브레이킹 강국들이 모두 모여 각축을 벌였다.

진조크루는 팀별 점수제로 진행된 퍼포먼스 부문과 토너먼트 대결로 펼쳐진 6:6 단체전 모두 석권하며 브레이킹 최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2024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 종목으로 브레이크댄싱 도입을 잠정 승인한 바 있어, 스포츠 영역에서 처음 열린 브레이킹 부문 첫 우승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

우승 시상대에 오른 진조크루. 왼쪽부터 러시아 프레데터즈, 한국 진조크루, 네덜란드 러기드. (사진 = 부천시)
우승 시상대에 오른 진조크루. 왼쪽부터 러시아 프레데터즈, 한국 진조크루, 네덜란드 러기드. (사진 = 부천시)

이번 대회 단체전과 퍼포먼스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친 진조크루의 멤버 장지광(비보이명 베로)은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걸고 애국가를 듣는 순간 지금까지의 피나는 연습과정이 떠올라 울컥했다”라며 “스포츠 영역에서도 진조크루의 성공 가능성을 선보이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김헌준 진조크루 단장은“세계비보이대회 제패를 넘어 영역을 확대하여 브레이크댄싱 부문에서도 진조크루의 실력이 입증되어 기쁘다”며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며, BBIC가 세계적인 대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세계적인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며 대한민국을 브레이킹 최강국으로 이끄는 진조크루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진조크루는 오는 9월 6일부터 3일간 부천시에서 개최되는‘제4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를 주관하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내외적으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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