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 30주년, 한줄기 빛이 되는 뉴스로…
경인매일 30주년, 한줄기 빛이 되는 뉴스로…
  • 김균식 기자 kyunsik@daum.net
  • 승인 2019.07.31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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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 김균식 회장
경인매일 김균식 회장

 

1989년 창간한 본보가 30년이 지난 2019년 친정집이었던 안산에서 다시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많은 지방일간기자들이 기명을 올리며 나름 자부심과 특종으로 이어왔던 긴 시간들을 돌아보면 급변하는 언론의 사회적 위상에 부응하기 위해 특단의 정성을 기울여 왔음을 고합니다. 

모름지기 사회구성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법률제정의 의회와 이를 토대로 시정, 도정을 꾸려가는 행정기관, 질서유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법기관까지 건강하고 투명한 공직사회구현을 위해 언론의 소명은 끝이 없다 할 것입니다.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이 안개속의 정국이 난국을 타개하기에는 어두운 현실입니다. 현재 처해진 한일관계와 남북한의 안보문제는 물론 어려운 국내 경제여건까지 우리 정부와 국민 스스로가 해결의 당사자이자 후손들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터전을 만들어야할 책임소재가 분명하다 할 것입니다. 

이에 지방언론의 기능과 역할은 어느 때 보다 중요하고 절실한 시점입니다. 1200만 경기도민, 300만의 인천광역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정보전달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에 매일 아침 새로운 소식을 전해야하는 언론사의 업무는 긴장과 정성의 연속입니다.

일선 지자체에서 취재활동에 여념없는 주재기자들과 편집부, 인쇄소, 새벽마다 경기도 전역에 신문을 배송하는 분과 지역별로 배달에 구슬땀을 흘리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본보에 취재협조와 자료제공을 위해 수고하시는 각 시군 지자체의 공보담당 관계자분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많은 매체 가운데 본보의 인터뷰와 현장 취재에 새로운 소식으로 지면을 채울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정치, 경제, 문화예술 등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 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신문은 보는 독자가 없으면 종이에 불과합니다.

지난 30년 간 경인매일을 애정으로 구독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정중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지리적으로 보나 역사적으로 돌아보거나 언제는 우리나라가 넉넉하고 살만할 때가 있었겠습니까마는 최근 국내 경제 사정은 단순한 고충 그 이상으로 어렵다고 합니다.

모두에게 희망적인 뉴스, 삶에 활력이 될 소재, 문제제기에 대안 제시까지 더하는 소식을 전하는데 모든 임직원과 일선 기자들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제치하에서도 나라를 찾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애국 열사들이 밤하늘의 별처럼 많았던 과거를 가진 대한민국입니다. 

국제사회에서 자국의 경제, 문화, 스포츠의 위상이 한류중심의 금자탑을 쌓고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찬란한 명성이 우리의 현주소입니다. 이제 다가오는 미래는 현재의 후손들이 보다 행복하고 보편적인 복지를 누리는 대한민국이어야 합니다. 그러한 청사진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본보는 언론본연의 책임을 다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인천광역시민, 본보 발행에 물심양면 협조를 아까지 않으신 모든 분들에게 창간 30주년을 맞이하여 재삼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모든 가정에 다복과 건강과 뜻 하시는 바 원만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정론직필의 의지를 지켜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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