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표 언론으로 거듭나길
수도권 대표 언론으로 거듭나길
  • 경인매일 kmaeil86@naver.com
  • 승인 2019.08.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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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축사
(사진=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사진=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된다는 소식입니다. 끝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7월이 끝나는 날 창간한 경인매일의 깊은 뜻이 느껴집니다. 한 해 중에 가장 뜨거운 날, 수도권의 대표 언론이 되고자 선언했습니다.

경인지역의 주민들에게 매일매일 사실과 정보의 창을 열어주고자 힘써왔습니다. 30년이라는 시간이 만들어낸 믿음이 독자는 물론이고 지방자치에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경인매일 창간 30주년을 뜻 깊게 생각하며, 김균식 회장님과 경인매일 가족 여러분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흔히 한 세대를 지칭하는 30년은 지방자치 부활의 역사와 비슷한 기간입니다. 경인매일이 눈부신 성장을 이루는 동안 지방자치는 다소 더딘 걸음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법과 제도의 한계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문재인 정부가 자치분권에 대한 관심과 개혁 의지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으며, 지금 국회 심의를 거치고 있습니다.

개정안에는 지방의회의 오랜 꿈이었던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전문인력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대의기관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가 마련돼 고무적으로 생각합니다.

경인매일의 30년이 오직 독자인 지역주민만 바라본 것처럼 경기도의회도 오직 1,350만 경기도민의 행복만 고민하고 있습니다. 법 개정이 하루속히 이루어져서 도민을 위해 더 많이, 더 좋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지방을 누구보다 잘 아는 경인매일이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의회가 더욱 ‘의회다운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랑의 회초리도 부탁드립니다. 경인매일 창간 30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경기도의회 의장 송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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