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시흥시민을 위한 천수사 행복 나눔 콘서트
제5회 시흥시민을 위한 천수사 행복 나눔 콘서트
  • 권영창 기자 p3ccks@hanmail.net
  • 승인 2019.09.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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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시흥시민을 위한 행복 나눔 콘서트가 천수사 마당에서 오후 7시부터 약 한 시간 반  많은 관객의 호응 속에 진행됐다.(사진제공=천수사)
지난 29일 시흥시민을 위한 행복 나눔 콘서트가 천수사 마당에서 오후 7시부터 약 한 시간 반 많은 관객의 호응 속에 진행됐다.(사진제공=천수사)

지난 29일 시흥시민을 위한 행복 나눔 콘서트가 천수사 마당에서 오후 7시부터 약 한 시간 반  많은 관객의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김태경 시흥시의회 의장 , 김형기 시흥문화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시흥시민을 위한 행복나눔 콘서트인만큼 훈훈한 광경도 이어졌다. 시흥시복지재단을 통해 모인 성금 2백여만원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계획이며 이날 참석한 임병택 시흥시장이 직접 성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매년 천수사에서 열리는 가을 음악회는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리는 공연으로 음악회를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연예인들을 초청, 멋진 공연을 제공함과 동시에 문화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주민 센터나 지역 사회복지관 새마을봉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형태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해 동안 천수사와 함께한 이웃에게 음악회를 통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번 제5회 시흥시민을 위한 행복 나눔 콘서트에는 국악 그룹 ‘이상’ 타악 이현철, 건반 강성헌, 기타 이창현, 가야금 이창원, 소리  진미림, 송가연 등을 초청해서 멋진 무대를 선물했다. 그 외에도 색소포니스트 김다인, 님의 색소폰연주와 천수사 주지 지허스님의 ‘단재 신채호’ 선생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는 말씀을 시작으로 윤동주 님의 ‘별 헤는 밤’ 시 낭송으로 행사가 무르익었다.

관모산 천수사는 1980년 창건된 사찰로 창건주이신 청운당 대선사의 유교에 따라 참된 불교 실천수행 도량으로 정진하고 있다.

청운당 대선사는 현 안산시 사사리 칠보사 토굴에서 6년을 장좌불와(결코 눕지 아니하고 꼿꼿이 앉은 채로만 수행하는 방법), 일종식(하루 한끼니만 먹는 수행방법)등의 수행으로 큰 깨침을 이뤘다. 군포시에 위치한 천년 고찰 수리사를 중창해 중생교화에 힘쓰다가1980년 군포시에 천수암 포교원을 시작으로 1990년에 안산시 일동에 천수사를 이전 창건, 그해 열반에 들었다.

그후 천수사는 지허 스님이 주지로 소임을 맡아 26년간 전법 포교  하다가 2016년 6월 이곳 관모산 아래 터를 정하고 2018년 불사를 완공했다.

한편 천수사 수행 단체로는 신도회와 선재봉사단, 재대취타 보존회, 실담자 법서서법 연구회, 바라밀 명상센터 등이 활동하고 있다. 천수사 주지 지허 스님은 대한민국 국가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이수자이며, 한국불교 태고종 경기 중부종무원장, 시흥경찰서 경승위원장, 안산상록경찰서 경승, 천수사 선재봉사단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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