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은행나무 열매 "고약한 냄새" 시민 불편호소
인천 남동구, 은행나무 열매 "고약한 냄새" 시민 불편호소
  • 임영화 기자
  • 승인 2019.10.07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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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청에 절실한 대책 필요…남동구 "나무교체비 20억 들어"
아침 출근길에 한 시민이 떨어진 은행 열매를 조심스럽게 피해가며 버스를 타러 가고 있다.
아침 출근길에 한 시민이 떨어진 은행 열매를 조심스럽게 피해가며 버스를 타러 가고 있다.

(인천=임영화기자)인천 남동구 관내에 심어진 은행나무 열매가 강풍에 대거 떨어지면서 터진 열매에서 악취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6일 구와 시민들에 따르면 인천시 남동구 인근 도로를 비룻해 곳곳에 심어져 있는 은행나무는 열매를 맺는 암나무를 비롯해 약 5천912그루인 것으로 집계된다. 
이와관련 은행나무 열매가 인도로 낙과해 고약한 냄새를 풀기면서 보행자들이 바닥에 떨어진 열매를 피해 다니는 불편을 겪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은행나무 열매가 대거 떨어저 터진 분비물이 코를 막을 정도로 악취가 심각해 깨끗한 가로환경을 저해하고 있다.

만수주공아파트 538 버스정류장 앞 인도에 있는 은행나무는 출·퇴근 시간을 비롯해 하루에도 수백명에 입주민들이 왕래 하면서 떨어진 은행 열매를 밟아 으깨지면서 고약한 냄새를 풍기고있다.

또한 시청앞 인근 미래로(구월동 1129-19)에도 수십그루에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열매가 인도 저변에 널려 있어 은행열매 를 피하기 위해 시민들은 인도를 벗어나 도로가로 내몰리기 까지 하는 실정이다.

시민 박모씨(남·48세 부평구 삼산동)는 "인천시청에 일을 보러가기 위해 시청입구3거리에서 내려 걷다보니 은행열매가 인도에 널브러져 있어 도로로 걸어 시청을 같다"며 나무를 다른 종으로 바꾸든가 관청에 절실한 대책이 요구 된다고 말했다. 

주공아파트주민 윤모씨 (여·64세)는 "출근길에 버스를 타면 은행열매를 밟은 신발에서 나는 냄새로 코를 막는 사람도 있다"며 은행 분비물이 신발에 묻어 집안에 까지 역한냄새가 진동을 한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대해 구에 한 관계자는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구월말로 등 현장에 나가 떨어진 은행을 쓸어 담아놓고왔다"며 은행나무는 시 자산이고 구에서 관리만 하고있다며 나무를 교체하는 데는 20억이란 막대한 비용이 들어 시에 건의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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