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정현은 프로그램을 통해 세살 연하 남편과의 만남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시종일관 "너무좋다"고 표현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또한 남편과의 첫만남 등 연애에 대한 전반적인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연애를 할 때부터 싸운 적이 없다"고 밝히며 천생연분임을 과시하기도 했으며 연애를 1년 정도 하면서 안 싸우는 사람이 이사람 밖에 없어서 결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정현은 남편을 보자마자 '저 남자가 나를 좋아했으면 좋겠다'면서 "되게 듬직했고 너무나 성실하고 착했다. 딱 보면 바른 생활 사나이 같은 이미지여서 처음 보자마자 믿음이 갔다"고 남편 자랑을 이어갔다. 이에 신동엽은 "연예인들이 자기들이 바른 생활을 못해서 그런지 바른 생활하는 사람을 찾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특히 남편이 이정현의 연예인 인맥들에게 검증받은 사람이라고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이정현은 "친구들의 검증이 중요하다. 다들 배우다보니 사람 보는 눈이 예리하다"면서 "처음 친구들에게 소개시켜주는데 너무 떨렸다. 괜찮을 거 같다. 속 안 썩일 것 같다고 말한 것이 기억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정현이 출연하는 영화 '두번할까요?'는 생애 최초 이혼식 후 싱글 라이프를 즐기던 현우(권상우 분) 앞에 전 아내 선영(이정현 분)이 옛 친구 상철(이종혁 분)과 함께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17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