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하상선기자)광명시 광명7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가을을 맞이해 관내 홀몸어르신 30명을 모시고 동춘서커스를 관람하는 ‘홀몸 어르신 문화체험 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소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공연과 관광을 접목하여 진행됐으며, 시화호 관람 및 전망대 체험을 시작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대부도 해변을 둘러보고 동춘서커스를 관람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나들이에 참여하신 어르신은 “늘 집에만 있다가 바깥에 나와 바다도 보고 추억의 서커스도 구경하니 답답했던 마음이 사라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하며 함께 나들이 간 어르신들과 활짝 웃으셨다.
유상기 광명7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외로운 어르신들을 모시고 위로해드리는 것도 복지서비스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명7동의 지역 욕구를 잘 파악하여 그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관내에 거주하는 정서적 취약한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지원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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