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현수막 방치 ‘수박겉핥기식’ 단속 비난
대형현수막 방치 ‘수박겉핥기식’ 단속 비난
  • 임영화 기자
  • 승인 2019.10.28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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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건물 벽면 불법현수막 구·동 합동 590여건 일제 정비
대형현수막 위태롭게 걸려 있어 차량·시민들 안전 위협
인천 남동구“위반 행위 과태료 부과…생활 불편 최소화”
대로변 대형건물에서 불법현수막이 위태롭게 걸려 펄럭이고 있다(사진 왼쪽).  인천 대공원 인근 치아고개 3거리에 불성스런 폐 광고 차량이 수개월째 방치돼 있다(사진 오른쪽).
대로변 대형건물에서 불법현수막이 위태롭게 걸려 펄럭이고 있다(사진 왼쪽). 인천 대공원 인근 치아고개 3거리에 불성스런 폐 광고 차량이 수개월째 방치돼 있다(사진 오른쪽).

 

(인천=임영화기자)인천 남동구가 건물 벽면에 설치된 불법 현수막 정비를 대대적으로 했다고 밝힌 가운데 대로변 건물마다 대형현수막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수박겉핥기식 단속이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있다.
 
27일 구와 시민들에 따르면 구는 지난 8월 26일부터 10월 11일까지 건물 벽면에 설치된 불법현수막을 구·동 합동으로 일제 정비에 나서 590여건의 불법 벽면현수막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로변 남동구 구월동 1264-10(호구포로·812) 집합 건물 5층 견본주택 홍보관내 대형 현수막이 구의 방침을 비웃기라도 하듯 위태롭게 걸려 있어 오가는 차량이나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 하고있다.

또한 호구포로 롯데캐슬아파트정문에서 작은 구월4거리방면 1235-17번지 옆건물에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브랜드 토탈패션의 대형 현수막이 벽면 전체를 가린 채 도시미관을 저해 하고 있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더욱이 42번국도 인천 대공원역에서 수인로로 이어지는 치야고개 3거리에는 폐차량을 이용한 불법광고 차량이 수개월째 방치된 채 양쪽 방면 오가는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 하면서 교통사고를 유발하고있어 강력한 단속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신천동 시민 박모씨(여·44세) 주말에 친구들과 인천대공원에서 운동을 하고 가다 "치야고개 3거리에서 불법광고 차량이 시아를 방해해 장승백이 4거리방면에서 오는 차량과 사고가 날 뻔했다"며 관청에 특혜가 있는거 아니냐고 성토했다.
노점상을 하는 김모씨(남·68세) "높은 건물에 위태롭게 매달린 대형현수막이 언제 떨어질지 모르겠다"며 "달리는 차량에 현수막이 떨어지면 인명사고로 이어 질게 뻔한데 대충 수박겉핥기식 정비로 일괄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대해 구 관계자는 "이번 단속이 1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정비 활동으로 불법행위 재발을 최대한 방지하겠다"며 "위반 행위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면서 시민들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건물 벽면에 직접 매달아 표시하는 현수막은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제20조1항1호)은 “제3조 또는 제3조의2를 위반해 입·간판·현수막·벽보 및 전단을 표시하거나 설치한 자에 대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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