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도윤기자)자신이 고 장자연 씨의 사건 증인이라며 국회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윤지오 씨에게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수배령이 내렸다.
지난 7일 경찰에 따르면 인터폴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사기 혐의 등으로 윤씨에 대한 심의를 거친 후 적색 수배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고 장자연 씨에 대한 리스트를 폭로하겠다며 일부 국회의원들과 증언에 나서면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윤씨는 후원금 모집을 받던 중 지난 4월 돌연 캐나다로 출국한 뒤 귀국하지 않고 있다.
윤씨는 당시 살해위협을 받고 있다고 수차례 언급하면서 경찰에 수차례 신변보호 요청을 한 바 있으며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일부 언론매체에 대해 비판하는 등 알 수 없는 행동을 이어나갔다.
또한 본인이 증언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사실이 일부 언론매체를 통해 제기되면서 여론이 돌아서기도 했다.
후원금 사기로 역풍을 맞은 윤씨는 지난 4월 캐나다로 돌연 출국한 뒤 건강상 귀국이 어렵다는 핑계로 현재까지 캐나다에 체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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