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김도윤기자)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지난 11일 추가기소된 가운데 금일 조 전 장관이 검찰에 비공개 출석, 변호인 입회 하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정 교수에 대한 기소와 조 전 장관의 동생 수사가 진행됐을 때 조 전 장관의 검찰 출석이 불가피할 것이라 예측됐으나 장관직 사퇴 한 달여만에 검찰에 출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사모펀드 의혹 ▲자녀 입시비리 ▲웅둥학원에 대한 의혹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을 차례때로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일 추가 기소된 정 교수의 사건은 지난 9월 검찰이 재판에 넘긴 동양대 표창장 위조 사건과 함께 심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두번째 공판준비기일이 15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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