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고양시, 2020년 KBS 교향악단 6억 몰아주기…고양시와 연관성 없어 특혜 논란
[단독]고양시, 2020년 KBS 교향악단 6억 몰아주기…고양시와 연관성 없어 특혜 논란
  • 김장운 기자
  • 승인 2019.11.24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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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 "질 좋은 공연 보여주고파"
외부 교향악단 운영으로 인한 일부 논란의 소지 발생 상존
고양시민 "지방분권 역행. 고양시 질 낮다는 근거 뭐냐?" 반발
고양시청 전경(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청 전경

(고양=김장운기자)고양시가 내년 고양시 교향악단으로 KBS 교향악단을 선정해 연 7회 공연, 사업비 5억 2천 만 원을(연 6억 예상) 확정해 의회예산통과 방침을 정해 고양시와 연관성 없다는 반대 여론이 고양시민을 중심으로 높아져서 논란이 예상된다.

본지가 단독으로 심층취재 한 바에 의하면, '고양시가 2020년 교향악단(가칭 'KBS 교향악단 In Goyang')으로 5억 2천 만 원 추진 한다'고 되어 있는데 시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KBS 교향악단으로 하려는 것 맞다"고 확인해 앞으로 고양시의회 예산통과에서 진통이 불가피 한 것.

시 관계자는 "2년 전 외부에서 교향악단을 데려와 문제가 많았다"고 인정해 또 다시 외부 교향악단인 KBS 교향악단과 수의계약을 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고양시민을 중심으로 문제점에 대한 저항이 거세게 일고 있는 것이다.

본지 기자가 "무슨 근거로 외부에서 교향악단을 데려오는가?" 라는 질문에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질이 떨어진다. 질 높은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서 공영방송인 KBS 교향악단과 하려한다."고 어이없게 답해 논란은 계속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저렴한 사업비로 국내 최정상급 전문 오케스트라와의 협약을 통해 시민들에게 최상의 고품격 클래식 문화 제공과 기존 아람누리에 소재한 교향악단의 사무국 및 연습실 타용도 활용 및 운영비 불필요'의 장점과 '연 6억 운영비 지원으로 인한 외부 교향악단 운영으로 인한 일부 논란의 소지 발생 상존' 문제점을 알면서도 탁상행정으로 외부단체인 KBS 교향악단을 지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고양시민 A씨는 "고양시 명칭을 쓰지도 않는데 왜 KBS만 위상을 높이려 하는가. 105만 고양시가 과연 문화도시가 맞는 것인지 의아한 사건"이라며 "시민의 혈세로 외부단체를 배 채워 주려는 의도는 과연 무엇인지 저의가 궁금하다"고 한탄했다.

고양시민 B씨는 "지방분권 역행이다. 고양시 질 낮다는 근거 뭐냐?"며 "고양시와 같은 규모의 경기도 대도시 수원시향, 성남시향, 부천시향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예산을 배정하는 것도 창피한 일인데 스스로 수준이 떨어진다고 자해성 발언을 하는 공무원은 과연 고양시 공무원이 맞냐?"고 기자에게 되물었다.

고양시민 C씨는 "그럴 바에는 차라리 런던필이나 뉴욕필을 초청하라"며 "특례시를 추진하는 고양시가 고양시민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했으면 고양시는 수준 떨어지고, 서울은 수준 높냐?"고 언성을 높였다.

고양시민단체 D씨는 "1년 7회 연간 행사를 KBS 교향악단과 내년 스케줄을 맞춰놨다면 이미 4-6개월 동안 만난 것으로 시장의 허락 없이는 절대 추진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며 "도대체 고양시는 과연 특례시를 주장할 자격이 있는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의회예산이 통과되기 전에 알려져서 다행이지 무슨 망신을 당할 뻔 했느냐"라고 기가 막혀 했다.

따라서 이번 고양시의 어이없는 고양시 교향악단 내년 KBS 교향악단 6억 몰아주기 추진은 고양시민들과 상당한 논란 속에 진통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는 이에 대해 추가로 특집기획기사를 보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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