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고양시, KBS 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회 없이 예산 6억 고양시의회 상임위에 보고 ‘황제 공연’ 논란
[단독]고양시, KBS 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회 없이 예산 6억 고양시의회 상임위에 보고 ‘황제 공연’ 논란
  • 김장운 기자
  • 승인 2019.11.26 14:07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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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공연에 6억 예산배정, 건당 1억 공연
-고양시민, “차라리 고양시향 만들어라!” 강력 요구
고양시가 KBS 교향악단을 고양시 교향악단으로 6억 예산을 세워 통보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찾아가는 음악회’ 없이 7회 공연에 6억 예산을 배정해 건당 1억 공연으로 ‘황제 공연’ 논란이 불가피해졌다.
고양시가 KBS 교향악단을 고양시 교향악단으로 6억 예산을 세워 통보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찾아가는 음악회’ 없이 7회 공연에 6억 예산을 배정해 건당 1억 공연으로 ‘황제 공연’ 논란이 불가피해졌다.

(고양=김장운기자)본보의 25일자 기사 ‘고양시, 2020년 KBS 교향악단 6억 몰아주기... 고양시와 연관성 없어 논란’ 보도로 인해 고양시민을 중심으로 고양시에 대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의회 내년 예산심의와 관련해 삼임위인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효금 (민주당. 화정1, 2/ 2선), 김해련 (민주당. 마두1, 2. 정발산. 일산2), 김덕심 (민주당 비례대표), 김완규 (한국당. 탄현, 일산1/3선), 박시동 (정의당. 주교. 성사1, 2. 식사/3선), 양훈 (민주당. 송산, 송포), 엄성은 (한국당 비례대표), 이혜림 (민주당 비례대표) 총 8명>에 고양시가 KBS 교향악단을 고양시 교향악단으로 6억 예산을 세워 통보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찾아가는 음악회’ 없이 7회 공연에 6억 예산을 배정해 건당 1억 공연으로 ‘황제 공연’ 논란이 불가피해졌다.

이는 기존에 2018년의 경우,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8억 4천 만 원 예산에 정기연주회 4회, 기획공연 5회 등 9회와 ‘찾아가는 음악회(거리음악, 마을축제, 수능생 힐링콘서트, 복지관 등)’ 14회를 수행한 것과 비교해 찾아가는 음악회 없이 7회 공연에 6억 예산 지원은 당연히 ‘황제 공연’ 논란을 일으킬 소지가 충분하다.

이에 대해 공연 전문가 A 씨는 “실제로 고양시민이 접하는 음악공연의 경우, ‘찾아가는 음악회’는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아 힐링 하는 긍정적인 요소가 분명히 많다. 그 역할을 안 하고 7회 연주회에 6억원 예산배정은 황제 공연이 틀림없다”고 단정했다.

한편 고양시가 KBS 교향악단과 기획한 2020년 7회 공연의 경우, 명품클래식Ⅰ브람스를 좋아하세요? 3. 27(금), 기획 시리즈 Ⅰ5월 가정의달 가족음악회 5.  9(토), 명품클래식 Ⅱ(시리즈)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7. 17(금), 기획 시리즈 Ⅱ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초청 연주회 8. 29(토), 명품클래식 Ⅲ(시리즈)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9. 29(토), 기획 시리즈 Ⅲ 고양시민과 함께 하는 가곡의 밤 10. 16(금), 명품클래식 Ⅳ(시리즈)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송년음악회 12. 27(일) 등이다.

공연 전문가 B 씨는 “고양시와 KBS 교향악단이 추진하기로 한 공연의 경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수도권 수원시향, 성남시향, 부천시향이 충분히 소화해내고 이와 비슷한 공연의 질을 담보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해 무슨 의도로 고양시가 고양시 상주 교향악단으로 KBS 교향악단을 선임하려 하는지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공연 전문가 C 씨는 “고양시가 고양시향을 만들 경우, 창단 원년과 매년 단원들에 대한 인건비와 사무국 운영비, 홍보비 등 막대한 사업비 소요되고, 창단 원년 연 71억 예산, 창단 익년
연 56억 예산이 든다고 내다보는데 약 50억 정도면 무리가 없다“고 진단하고, ”‘고양시가 단원선발 시 고양시민 보다는 다수의 외부인력이 선발(90%)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 것에 대해 고양시 음악인의 수준을 도대체 뭐로 보는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고양시민 D 씨는 “‘국제적인 문화도시, 문화도시 고양시’라는 수식어는 창피해서 그냥 빼고 고양시립교향악단을 차라리 만드는 것이 낫다”며 “도대체 3조 예산을 다 어디에 쓰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갑갑해 했다.

고양시민 E 씨는 “국내 최정상 아람음악당이 있다고 자랑할 때는 언제고, 그 음악당에서 공연할 교향악단이 없다는 것이 현재 고양시의 우울한 현실”이라고 한탄조로 말했다.

한편, 본보의 기자는 29일 상임위 예산 심의에 대해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 8명에게 고양시, KBS 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회 없이 예산 6억 고양시의회 상임위에 보고 ‘황제 공연’ 논란 관련 입장문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며, 시의원 각자의 입장을 듣고 추가 기사를 보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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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환 2019-12-02 13:19:24
수십년 동안 열심히 묵묵히 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밀어주면 될 텐데.... 아무 상관없는 국외자의 입장에서 봐도 참 한심하네요.

조현인 2019-11-27 09:15:06
KBS교향악단은 국내 최고 수준 아닌가? 이렇게 훌륭한 교향악단 연주하는 건 고양시 위상을 높이는 길이기도 아닌가? 기자가 전혀 고양시를 생각안하는 거 같네.

김가현 2019-11-26 17:30:24
고양시교향악단 잘 하고 있지 않았나
kbs도 좋지만 왜 바꾸려고 하는거지...?

김동민 2019-11-26 15:56:42
아저씨 제목을 정말 구구절절하게 쓰시네요. 아무리 좋은 단독이면 뭘 하나 글이 지저분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