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취임식 징크스 깨고 코스피 상승 1700선 탈환
증시 취임식 징크스 깨고 코스피 상승 1700선 탈환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2.2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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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산출 이후 역대 정부의 대통령 취임일 당일 지수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3~16대 대통령 취임일에 코스피지수는 2~4%대의 하락률을 나타냈고, 하락률은 15대, 16대, 13대, 14대 순으로 컸다. 이른바 ‘대통령 취임 첫날에는 주가가 하락한다’는 징크스가 이번에는 깨질지 취임 전부터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국내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며 주가 하락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17대 대통령 취임일인 25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30분 전장보다 23.36포인트 오른 1709.81을 기록하고 있다.전일 뉴욕증시는 장 막판 채권보증업체 암박이 구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극적으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0.79% 올라 1만2381로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도 0.21% 올라 2304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국내증시도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상승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송과 자본재, 보험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올라서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LG필립스LCD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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